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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화

진수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의 표정은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고준석은 속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계획이 실패했을 때 진수혁이 당황하지 않는 것은 이런 예비 방안을 준비했을 줄이야. 경주에 있는 사람이라면 신재호가 가문과 불화가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두 부자는 맨날 원수처럼 싸워서 나중에 신재호는 아버지에게 쫓겨 나갔다. 신재호도 망설이지 않고 가문을 떠나서 따로 사업을 차렸다. “요 며칠 동안 신재호를 지키고 있어. 그가 매일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줘.” “알겠습니다.” 진수혁은 운전석에 앉아 있는 강현서에게 지시했다. 5분이 지난 후 진수혁은 강현서에게 운전해서 떠나라고 하였다. 서지수는 이 모든 것을 모르지만 자신이든 신재호이든 모두 진수혁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을 거실 옆의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로 옮긴 후 온라인에서 그림 주문을 받았다.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인물 전신 스케치는 매우 쉬운 일이었다. 평소에 그녀는 대형 게임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서 매번 수백만 명의 참가자와 대결해서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때 돈 벌 생각은 없었고 그냥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지금은 그림을 그려서 돈을 벌어야 했다. 보통 전신 스케치는 몇십만 원 정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일은 30만 원을 받았는데 요구가 많지 않아서 하루에 다 그릴 수 있었다. 아쉽지만 이런 일은 매일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네 시간 동안 그녀는 그림만 그렸다. 하늘이를 픽업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알람이 울려서야 그녀는 아픈 목을 문지르면서 집에서 나왔다. 그날 밤에 그녀가 하늘이를 달려서 재운 후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펜을 들고 그림을 그리려고 할 때 신재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아직 안 잤어?” “응.” “방금 너에게 적합한 회사 몇 군데를 정리해서 카톡으로 보냈어. 한번 확인해 봐.” 신재호는 빠르게 말했다. 서지수는 바로 컴퓨터로 카톡을 확인하였다. “내가 조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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