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화
“속도 완전 빨라!”
사람들이 홍희범을 보며 감탄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링 위의 광경에 눈길을 사로잡혔다.
홍희범은 한 마리의 치타처럼 순식간에 앞으로 뛰쳐나갔다.
사람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이미 니엘 앞에 도착했다.
“퍽!”
홍희범의 주먹이 둔탁한 소리와 함께 니엘의 가슴 위로 떨어졌다.
“니엘이 맞았어!”
“세상에,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잖아!”
“속이 시원하다, 니엘 저놈 우리 화하를 늘 얕잡아봤잖아. 더 때려라, 더!”
경기장 안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하지만 니엘의 가슴을 가격했던 홍희범은 반동에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그러더니 진지해진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니엘은 고작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곤 웃었다.
“꽤 하네, 화하의 중장다워, 힘만 보면 전에 그 쓰레기들보다 훨씬 세.”
“너한테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 다 영웅이야!”
홍희범이 니엘에게 소리쳤다, 그 사람들은 졌지만 홍희범의 마음속에서 그들은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들이었다.
“영웅? 승리를 거머쥔 사람만이 영웅이라고 불릴 수 있는 거야, 실패한 사람들은 다들 쓰레기야! 여기에 나를 이길 수 있는 놈 하나도 없어, 내 눈에 다들 병든 사람들 같으니까.”
니엘이 미친 것처럼 웃었다. 그 모습은 무척이나 건방졌다.
“그래? 아쉽게도 이번 전쟁은 우리 화하가 이겼으니 우리가 영웅이야!”
홍희범이 차갑게 웃으며 일부러 니엘을 자극했다.
역시나 홍희범의 말을 들은 니엘이 주먹을 꽉 쥐었다.
“이겼다고? 우리 원수가 너희들 손에 죽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 지도 몰라!”
“어쨌든 너희가 졌잖아, 인정할 수 없다 이거야?”
홍희범이 말을 마치더니 다시 움직였다.
그의 속도는 전보다도 훨씬 빨랐다, 금방 니엘 앞으로 다가온 홍희범이 다시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퍽퍽!”
홍희범의 주먹이 내려앉을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고 니엘은 연신 뒤로 물러섰다.
“아!”
그때 니엘이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더니 주먹으로 홍희범의 주먹을 막아냈다.
“쿵!”
두 사람의 주먹이 맞닿자마자 뒤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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