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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화

박시율은 더 이상 임여을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임여을을 못 본 사이, 그녀는 속물이 되어있었다. “가자!” 머지않아 화장실에서 나온 도범이 말했다. “돈, 돈이 모자라, 방금 내 대학 친구를 만났는데 아들도 여기에서 유치원 다니고 있다고 해서 물어봤는데 일 년에 2200만 원이 필요하대, 아직 200만 원이 모자라. 부모님께서 돈을 저금했는지 모르겠어, 두 분께서 돈을 저금하면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려고.” “괜찮아, 가자, 내 카드 긁으면 돼.” 박시율의 말을 들은 도범이 그녀의 손을 잡고 유치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아!” 박시율이 반응을 하기도 전, 도범은 이미 그녀의 손을 잡고 유치원 안으로 이끌고 있었다. 이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손을 잡는 것이었기에 박시율은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도범은 반대쪽 손에 수아의 포동포동한 손을 잡고 있었다. 유치원 안으로 들어서고 나서야 박시율은 부끄러움에 손을 빼내었다. “수아야, 여기서 유치원 다니고 싶어? 여기에서 공부하면 장난감도 많이 가지고 놀 수 있고 친구들도 엄청 많을 거야. 엄마랑 아빠가 시간이 되면 수아를 데리고 오고 아니면 지유 이모가 데리러 올 거야.” 도범이 무릎을 굽히고 앉더니 수아를 보며 물었다. “정말요? 친구들이랑 장난감이 많다고요? 너무 좋아요!” 수아가 도범의 말을 듣더니 눈을 반짝이며 폴짝폴짝 뛰었다. 그런 두 부녀를 보는 박시율도 흐뭇해졌다. 두 사람은 곧바로 수아를 데리고 등록을 마치곤 돈을 내러 왔다. 그리고 마침 돈을 내러 온 임여을을 다시 만났다. “시율아, 아직 안 갔어? 여기에는 왜 들어온 거야?” 임여을이 놀란 얼굴로 박시율을 보며 물었다, 그리고 도범을 보더니 말했다. “남편이 5년 동안 돌아오지도 않았다고 하던데 이미 죽은 거겠지? 그래서 아이한테 후 아버지를 찾아준 거야? 잘생겼네, 그런데 패션 감각은 좀 별로다. 시율이 너는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는 거야? 잘생긴 사람을 좋아해서 뭐 하니, 나처럼 돈 많은 사람을 찾아야지. 너를 봐, 돈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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