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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도련님, 저 사람 누구예요?” 한지운의 부하가 도범을 한눈 보더니 물었다, 부하는 도범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저번에 나를 때린 놈이야, 젠장, 이번에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한지운이 이를 악물고 옆에 있던 남자에게 말했다. “도련님, 여기는 경매장이라 싸움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지운의 부하가 그를 말렸다. “저도 실력이 있긴 하지만 여기에서 일을 벌이는 거 경매장 사장님 체면을 봐드리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네가?” 한지운이 슈트를 차려입은 남자를 보며 물었다, 그는 한지운의 아버지가 며칠 전, 새로 붙여준 경호원이었다. “됐어, 너는 도범 상대가 아니야. 내가 저번에 스무 명이나 넘는 사람을 데리고 갔는데 도범을 못 이겼다고. 지금 나가서 사람 50명 정도 찾아와, 나 씨 쪽 사람을 찾아, 돈이 좀 많이 들긴 해도 거기 사람들이 실력이 좋으니까. 돈은 문제가 안돼, 저놈만 혼내줄 수 있으면 돼.” “하지만 도련님, 여기에서 싸움을 하는 건 확실히 불가능합니다.” 중년 남자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한지운은 남자를 쏘아보며 다시 말했다. “아버지도 참, 왜 이런 바보를 내 경호원으로 붙여준 건지, 그래서 여기서 사람을 때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나가서 사람을 찾아오라고 하고 있잖아. 사람 찾아와서 경매장 밖에서 기다리라고 해, 그리고 저 자식이 나타나면 적당한 곳 찾아서 혼내주면 되지.” 한지운의 말을 들은 남자의 표정이 언짢았지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돈은…” “돈은 지금 줄게, 걔들 돈 많이 달라고 못해, 2억 쯤이면 될 거야, 일단 너한테 8억 줄게.” 말을 마친 한지운이 휴대폰을 꺼내 남자에게 돈을 이체했다. 남자는 도범을 한 눈 보더니 경매장을 떠나며 도범도 참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필이면 속 좁은 한지운의 심기를 건드렸으니 말이다. 모든 일을 안배하고 난 뒤에야 한지운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이류 가문인 한 씨 집안 말고도 또 다른 이류 가문의 사람들도 경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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