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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장

“강다인, 넌 지금 당장 김지우에게 사과해야지.” 강별은 이제 더 이상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이제 강별은 강다인에게 어떤 희망을 품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강다인은 눈썹을 살짝 추켜세우며 말했다. “내 방에 내 허락도 없이 들어왔는데 난 당연히 이렇게 할 자격이 있어.” “그건 이유가 있었잖아. 지우가 며칠 네 방을 쓰면 뭐 어떻게 되는데? 네가 손해 보는 것도 없잖아.” “그럼 오빠는 왜 지우를 계속 크루에 남겨서 결승전에 참가시키지 않는 거야? 지우가 너무 실력이 부족해서 지우 때문에 결과가 나빠질까 봐 두려운 거 아니야? 오빠도 참 속 좁네.” “지우는 결승전을 위해 성적까지 떨어졌는데. 어떻게 지우를 후보로 돌릴 수 있어? 우리는 가족 같은 크루잖아. 지우는 실력이 부족해도 노력은 했어. 결승전에서 진다고 오빠가 손해 보는 것도 아니잖아?” 강다인의 말은 빠르고 직설적이었다. 강별은 단 한 마디도 반박하지 못했다. 이에 강다인은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이 정도 말도 못 참겠나 보지? 별이 오빠가 예전이 날 이런 논리로 가스라이팅 할 때는 그렇게 당당하더니. 이제 와서 자기가 당하니까 못 견디는 거야?’ 결국 강별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강다인, 너 정말 구제 불능이구나. 네가 지금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너 같은 여동생 없는 셈 칠 거야.” 강다인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잘됐네. 나도 이제 편하겠어.” “좋아, 강다인. 이건 네가 한 말이야. 후회하지 마.” 강별은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김지우 혼자 그 자리에 서서 억울한 표정으로 강다인을 바라보았다. “다인 언니...” “너도 꺼져.” 강다인은 문을 쾅 닫고서는 더 이상 밖에 있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김지우는 화가 나 죽을 지경이었다. ‘강다인, 감히 이런 행동을 해? 미친 거 아니야? 근데 강다인이 자기 입으로 관계를 끊겠다고 했으니 나도 한결 수월해졌네.’ 문을 닫은 뒤 강다인은 컴퓨터 앞으로 돌아가 게임을 다시 접속했다. 역시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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