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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장

“화풀이하는 거잖아. 네가 원했던 거 아니야?” 말을 마친 강다인은 또 다시 김지우의 뺨을 내리쳤다. 이윽고 김지우 머리채를 확 낚아채더니 핏발이 선 눈으로 그녀를 노려봤다. “내가 경고했지. 내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왜 들어 처먹지 못해?” 김지우 이 불여우가 일부러 제 인내심을 긁으려고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걸 강다인이 눈치채지 못할 리 없었다. 김지우는 팅팅 부은 얼굴을 한 채 흐느끼며 도움을 청했다. “서준 오빠, 구해줘” 강서준은 눈앞에서 벌어진 장면에 천천히 두 손을 모았다. “지우야, 아까 다인이 화가 풀린다면 뭐든 하겠다고 네가 그랬잖아. 약속한 건 지켜야지.” 김지우는 강서준의 말에 목이 메었다. 방금 그녀가 한 말은 겉치레일 뿐이지 진심이 아니었다. 그때 김지환이 앞으로 나서서 강다인을 밀어냈다. “강다인 씨, 왜 사람을 때리고 그래요? 입학 통지서 좀 열어본 게 뭐라고. 지우 아가씨가 강다인 씨 물건에 손댄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쪼잔하게 굴어요?” 강다인은 김지환에게 밀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그녀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을 내뿜었다. “맞아요. 난 원래 쪼잔해요.” “큰 도련님께서 강다인 씨는 절대 별장에 들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아저씨, 어디서 감히 다인이한테 그렇게 말해요? 다인이는 강씨 가문 아가씨이자 아저씨 주인이에요.” 강서준은 핏발이 서린 눈으로 김지환을 노려봤다. “그동안 우리가 아저씨한테 너무 잘해줘서 본인 신분을 잊었나 보네요!” 김지우는 다급히 김지환 대신 사정했다. “서준 오빠, 다 제 잘못이에요. 아저씨는 제 편을 들어준 것밖에 없어요.” “하지만 너를 감싸려고 거짓말하고 다인이를 밀쳤어. 이런 사람은 더 이상 강씨 가문에 있을 필요 없어. 아저씨, 이따가 짐 챙겨서 나가세요.” 강서준의 말이 떨어지자 김지우와 김지환은 넋을 잃었다. 김지환은 더욱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준 도련님, 저는 강씨 가문에서 몇십 년을 일해 왔어요. 공헌은 없어도 그동안 고생했잖아요.” “우리 가문에서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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