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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장

초고속으로 달리던 차의 운전대를 돌려 정상적으로 달리던 자동차의 방향이 옆으로 비틀어졌다! 그러나 곧이어 관성으로 인해 백아린의 자동차가 옆으로 뒤집히더니 가로로 세워졌다. “큰일 났어!” 윤장천 차 안에 앉아 있던 재벌 2세는 가로로 세워진 백아린의 차가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걸 보며 입이 떡 벌어졌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준 윤장천은 얼굴에 퍼진 웃음을 거두었다. “죽으려고 환장한 거야?!” 산기슭 출구에 있던 사람들은 커다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백아린의 흰색 BMW가 출구 라인을 옆으로 기울어져 통과하고 있었다. “이렇게 잔인하다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기함하고 있었다! 백아린의 차가 점차 멈춰 서자 윤장천은 뒤따라 차를 세우고 있었다. 사람들이 다가서려고 하던 그때 어둠 속에서 백아린이 창문을 열어 민첩하게 빠져나왔다. 차에서 내린 재벌 2세는 다리가 후들거렸고 백아린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개쩔어!” 윤장천은 백아린의 옆으로 다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실력이 뛰어나네. 보호대도 없고 헬멧도 없는데 이렇게 필사적으로 달려든 거야?” 백아린은 그의 말을 무시하며 옆으로 넘어진 차 안에서 펜을 찾았다. 곧이어 그녀는 윤장천의 팔을 잡아당기는 탓에 구경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들의 반응을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백아린은 윤장천의 팔에 숫자를 적어 내려갔다. “내 계좌번호야. 10억 잊지 말고 입금해.” 팔에 적힌 숫자들을 바라보던 윤장천은 눈빛이 약간 암담해졌다. 그는 다시 고개를 들어 백아린을 향해 미소를 띠었다. “나한테 들어와서 개인 레이싱 선수가 되는 게 어때? 돈은 원하는 대로 줄게.” 펜을 차에 던져버린 백아린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의 얼굴울 쳐다보고 있었다. “네가 고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몸값이 좀 비싸.” 백아린은 뒤돌아서서 자리를 옮기려고 해쏘 윤장천이 그녀를 불러세웠다. “우리 친구 먹자! 어차피 차도 망가졌는데 더 좋은 차로 보상해 줄게!” 백아린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손을 번쩍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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