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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장

이 사이트에는 순위가 적혀 있는데 10위 안에 든 사람들은 전부 해커나 암행자들이고 어떠한 임무든 모두 접수하고 있었다. [깊은 밤 hell은 최신 임무를 발표하려고 한다. 현상금 40억을 걸고 한 사람을 찾을 건데 당신도 참여할 건가?” 백아린은 그쪽에서 건너온 현상금 정보를 훑어보았다. [백진아, 여자, 나이는 23, 24살로 추정됨, 늘씬한 키에 혼혈 외모일 가능성이 큼, C시 주변 도시에서 나타날 확률이 높고 들려온 정보로 인하면 A시에 나타난 이후로 현재는 어떠한 행적도 없음.] 위에서 추적하고 있는 이름인 백진아는 사실 그녀가 8살 때 테러를 당하기 직전에 사용했던 이름이었고 그 후로 백아린이라 개명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방향을 제대로 잘못 잡았다. 백아린은 한쪽 거울에 비친 거울을 바라봤더니 자신의 얼굴 표정은 극히 차가워 보였다. 어릴 때는 눈동자와 머리색이 모두 옅은 탓에 혼혈처럼 보이는 생김새였던 건 틀림없다. 허나 성인이 된 후로 그 망나니 아버지의 생김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히려 점점 어머니를 닮아갔다. 백아린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다 손가락으로 신속히 타자를 치고 있었다. [사람 못 찾음. 시간 없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쪽에서 재차 이메일이 전달됐다. [일 년 만인데 미션을 줘야 나타나는구먼. 현실 세계에서 재미를 잃은 건가? hell로 복귀한 거야?] [요즘 돈이 모자라서 수수료가 벌어보려고.] [???] 상대방이 물음표 세 개를 보내오더니 이내 또 한 메시지가 도착했다. [깊은 밤, 네가 돈이 없다고? 3년 전에 달러로 200억이나 벌어놓고 그만둔다고 나가더니 벌써 다 썼어?] [이 돈을 어디에다가 다 쓴 거야? 돈을 뿌리면서 다녀도 그렇게 빨리 쓸 수는 없잖아?] 컴퓨터로 타자를 치고 있는 백아린은 온통 헛소리들뿐이었다. [여자한테 사기당했어. 그 돈을 여자한테 다 갖다 바쳤으니 hell에 와서 돈벌이나 해 볼까 해서 그래.” 한참이 지나 재차 메시지가 도착했다. [대박!] [근데 순위가 몇천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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