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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백아린은 박서준의 말에 순간 숨이 멎었다. “왜, 박 대표님이 질투라도 하시는 건가요?” 강하준이 백아린의 뒤에 서서 차갑게 말했다. “그만해, 너희 둘 다 그만해!” 백아린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녀는 돌아서서 강하준에게 말했다. “얼른 가, 곧 비행기가 늦어 질 거야.” 뒤에 있는 사람이 갈 생각이 없는 것을 보자, 백아린은 그를 밀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 먼저 가, 그가 나한테 어떻게 하진 않을 거야. 시간 지체하지 마.” 강하준은 백아린의 말을 듣고 휴대폰의 시간을 확인했다. “그럼, 너 조심해.” 그가 손짓하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멀리서 다가왔다. 차에 타고 나서 강하준은 창문을 내리고 일부러 큰 소리로 말했다. “그가 너 괴롭히면 바로 전화해.” 백아린은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어서 가.” 강하준은 그제야 창문을 닫았다. 차가 떠나자 백아린은 그제야 한숨을 쉬었다. 백아린은 순간 피곤함을 느끼며 더 이상 박서준과 얽히고 싶지 않아 돌아서서 가려 했다. 그녀의 손목이 옆 사람에게 잡혔다. 백아린은 마지못해 돌아서서 손을 빼려고 애썼다. “박서준, 야밤에 이제 그만 좀 해!” 박서준은 무표정하게 백아린의 손목을 잡고 있었고 시선은 그녀의 깨끗한 귓불을 바라보았다. 그는 어렴풋이 기억난 것 같았다. 백아린이 결혼했을 때, 그녀는 항상 진주 귀걸이 한 쌍만 착용했고 다른 스타일의 귀걸이를 거의 바꾸지 않았다. 그날 밤 이후, 침대 옆에 떨어진 진주 귀걸이를 떠올리며 박서준은 손을 들어 백아린의 귓불에 손을 대었다. 마치 감전된 것처럼 백아린은 황급히 고개를 돌려 피했고 손으로 자신의 귓불을 잡으며 멀리 떨어졌다. “뭐 하는 거야!” 박서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뭐가 무서워.” “내가.. 내가 뭐가 무서워!” 백아린은 겉으로는 침착한 척했지만, 실은 속으로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방금 박서준의 행동은 분명히 탐색하는 것이었다. 그 밤의 여자가 정말 그녀인지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자기는 절대로 허점을 보여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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