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장
하지만 의외인 건 백아린과 진수한이 속도가 일치했고 거의 멈추지 않고 산 중턱까지 등산했다.
[젠장, 이게 가능하다고?]
[백아린이 완전 힘들지 않다는 표정이잖아! 전문가 아니야?]
라이브 방송에 있던 팬들은 점점 더 흥분했고 백아린의 라이브 방송도 점점 이슈가 되어가고 있었다.
진수한도 백아린이 길을 구별하는 속도가 아주 빠른 걸 눈치채고 그녀의 옆으로 가서 의아해서 물었다.
"여길 왜 이렇게 잘 알아?"
"내가 특별 게스트인 걸 까먹었어?"
백아린은 등산하면서 진수한한테 말했다.
"여기 개발한 디자인 도면, 내가 그린 거야."
"이 산을 많이 왔어서 모든 길을 다 알고 있어."
백아린이 전문가인 척하는 모습에 안티팬들이 불만이 가득했고 댓글 창에 바로 댓글들이 난리가 났다.
[저 여자 허세 장난 아니네, 뜨고 싶어서 환장했어!]
[역시 연예계 사람이라, 이야기도 이렇게 잘 꾸며내네.]
[다들 그 생각 안 해봤어? 여기에 자주 등산하러 온 거면 부정행위 아니야?]
백아린은 댓글 창이 보이지도 않았고 댓글에서 욕하는 걸 알았지만 입꼬리를 올리고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두 사람이 가파른 곳에 도착하자 백아린은 뒤돌아 진수한을 보며 말했다.
"여기 길이 가파르니까 조심해."
진수한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난 괜찮아, 선배나 다치지 않게 조심해."
[진 배우님 웃을 때 너무 매력 있어.]
[계집애야, 너 이제 충분히 등산했잖아, 이제 나도 진 배우님이랑 등산하자고.]
[나도 진 배우님이 나한테 이렇게 부드럽게 말했으면 좋겠어!!]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며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제일 아래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아- 사람 살려!"
"뱀이야-!"
"살려주세요, 누가 살려주세요!"
"아아아! 뱀이 내 손 물었어요!!"
백아린이 미간을 찌푸리고 멀리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다른 두 팀이야, 우리 내려가 보자!"
"응."
진수한과 백아린은 더는 게임을 신경 쓰지 않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남성훈이 바닥에 앉아 있었고 다른 남자 배우는 얼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