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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장

서하영이 굳이 쇼핑하겠다고 해서 두 사람은 오후 5시 반이 되어서야 무연으로 향했다. 이곳은 창가에 앉은 테이블을 아주 운치 있게 인테리어 했다. 서하영은 백아린을 끌고 밖에 앉았고 물을 가져다주러 온 웨이터한테 말했다. "새 메뉴가 있는 그 세트 두 개 주세요." "네, 아가씨, 잠시만 기다리세요." 양윤길과 조미정이 몰래 따라왔다. 조미정이 옆에서 손가락을 내밀고 멀리 유리 창문안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 "정말 저 계집이네!" "아주 잘 숨었어, 쟤가 A 시에 왔다는 소식을 못 들었으면 얼마나 더 찾아야 되는지 모르겠어!" 양윤길은 옆에서 레스토랑에 앉은 백아린을 쳐다보았다. 백아린이 전보다 더 예쁘고 단아했기에 양윤길은 이상한 충동이 생겼다. "당신 조금 이따 들어갈 때 너무 흥분하지 마, 놀라겠어!" 조미정은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안에서 난리 치지 않으면 저 계집애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거야!" "그 일은 신경 쓰지 마, 당신은 그냥 안에서 사람만 잡아, 저 계집애가 몇 년 지났다고 뭐 얼마나 대단해졌겠어?" 음식이 오르자 강하준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너 A 시에 왔어?" 전화를 받은 백아린은 잠깐 멈칫했다. "어디야? 내가 밥 먹고 데리러 갈까?" "아니야, 진욱 삼촌이 갓 귀국해서 내가 호텔 예약해 줬어, 네가 주소 보내면 내가 바로 너한테 갈게." "그래." 백아린은 전화를 끊고 강하준한테 주소를 보냈다. "강하준이 돌아왔어?" 서하영은 스테이크를 먹으며 백아린을 쳐다보았다. "응. 진욱 삼촌이 귀국했어, 아마 나랑 박서준 일 때문일 거야." 서하영은 고개를 저으며 혀를 찼다. "그 노인네가 갈대처럼 흔들리는 네 결혼 때문에 아주 걱정이 많네." 백아린은 웃으며 말했다. "그 말 들었으면 널 해외로 데리고 가서 반년 동안 특훈시킬 거야!" "허허." 서하영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백아린을 쳐다보았다. "여기 우리 둘뿐이야, 정말 그 노인네가 알게 된다고 해도 분명 네가 이른 걸 거야!" "그래서 내가 해외에 특훈 가게 되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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