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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장

"아니에요, 그냥 뇌진탕일 뿐입니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백아린은 침대에서 내려 신발을 신고 밖으로 향했다. "여사님! 정말 함부로 다니시면 안 됩니다. 저희 규정에 따라..." 간호사가 얼른 쫓아 나왔다. "저랑 6층에 있는 환자가 같이 왔어요. 괜찮은지만 보고 내려올게요. 걱정 되시면 같이 가죠." VIP 병실에는 전문 간호사가 있었고 아래층 사람들은 허락 없이 올라갈 수 없었다. 간호사는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조심하세요. 혹시 이상한 것 같으면 바로 내려오세요." "네." 백아린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올라가자 엘리베이터 옆에 정장을 입은 경호원 두 명이 서 있었다. 경호원들은 백아린을 알아보고 막아서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런 막힘없이 VIP 병실에 도착했고 손으로 문고리를 잡았지만 문을 열 힘이 없었다. 그녀는 손가락에 힘이 풀려 결국 문을 열지 못했고 옆에 기대 눈을 감았다. "아린 씨가 어떻게 오셨어요?" 강영욱이 문을 열고 나오자 옆에 기대고 있던 백아린을 보고는 의아해했다. 백아린은 병실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 보고 입술을 오므리고 물었다. "박서준 괜찮아요?" "사장님 깨셨어요, 하지만..." 백아린이 갑자기 묻자 강영욱은 머뭇거렸다. 백아린이 답을 듣기도 전에 문이 벌컥 열렸다! 박나정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아린을 훑어보며 말했다. "내 동생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무슨 낯짝으로 나타난 거야?" 강문숙도 안에서 맞장구를 쳤다. "희진아, 서준이가 그년 때문에 이 꼴이 됐는데, 대체 어떻게 뻔뻔하게 찾아온 거야!" "내가 진작에 재수 없는 년이라고 했잖아, 쟤가 서준이 옆에 있으면 서준이가 재수가 없어져!" 손희진은 걸어 들어오는 백아린을 흘겨보며 말했다. "그때 박씨 가문에 들이는 게 아니었어! 재수 없는 년!" 백아린은 그들의 말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들어오고부터 박서준은 조용히 그녀를 쳐다보며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백아린은 걸어서 침대 옆으로 가 붕대를 감고 있는 박서준의 머리와 창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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