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장
"나 혼자 여기 두면 안 돼요!"
뒤에 있던 여자애는 무조건 백아린을 잡아당기려는 듯 온 힘을 다해 당겼다!
백아린이 성모가 아니었기에 뒤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데 당연히 가만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가방을 벗고 동굴 앞으로 뛰어갔다!
"조심해!"
동굴 앞에 커다란 돌이 떨어졌고 백아린은 피할 수 없자 팔로 막으려고 했는데 누군가의 품에 안겨들었다.
"음!'
머리 위에서 신음소리가 들렸고 백아린은 자신을 안은 사람과 함께 쓰러졌다!
순간, 뒤에서 여자애의 비명이 들렸다.
"아!!!"
누군가 보호해 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백아린은 세게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는 온 몸이 아팠고 힘겹게 눈을 떠서 자신을 안은 사람을 보려고 했는데 그때 주위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 살려요!"
"박서준! 젠장... 의사 선생님! 누가 머리를 맞았어요."
권호성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백아린은 애써 몸을 지탱했고 눈앞이 모호했다. 눈앞에 있는 남자는 자신을 보호하려고 돌에 맞아 기절했다.
잘생긴 박서준은 눈을 감고 얼굴이 창백해진 채로 쓰러져 있었다.
"박서준..."
백아린은 몸이 아픈 걸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기어가 박서준의 뒤통수를 만졌는데 뜨거운 액체를 만지게 되었다!
그녀가 손을 빼서 보자 손바닥에 온통 피로 물들어졌다!
"박서준!"
백아린은 온몸이 차가워져서 멍하니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볼 뿐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박서준의 코밑에서 호흡을 확인하려 했는데 그때 모든 의료진이 그들을 둘러쌌다.
"아가씨! 환자 만지지 마시고 우리랑 같이 구급차로 오세요!"
의사는 다급하게 백아린한테 말하고는 쪼그리고 앉아 박서준의 상황을 체크했고 옆에 있던 간호사한테 들것으로 박서준을 구급차로 옮기라고 했다.
백아린은 부추김을 당해 어떻게 구급차로 올라갔는지 몰랐다.
그녀는 구급차에 피가 가득 묻었고 의식을 잃은 박서준을 보며 어지러움을 느꼈다.
백아린은 박서준의 차가운 손가락을 잡고는 바로 의식을 잃었다.
귓가에서 누군가가 뭐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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