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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장

양윤길의 말을 들은 박서준은 다리를 꼬고 나른하게 소파 뒤에 기대 양윤길을 쳐다보며 아무 말하지 않았다. "죄송해요, 양 선생님." 강영욱이 옆에서 말했다. "저희 대표님과 아린 씨 사이 일이니까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이혼했다고 해도 아린 씨가 원하지 않는 일을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미정은 급해서 말했다. "부모님이 정한 결혼을 어떻게 동의도 없이 어리광 부리면서 이혼한 거야?!" "걔 엄마가 일찍 죽어서 우리한테 맡겼으니 우리가 걔 부모랑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말도 없이 이혼할 수가 있어!" 양윤길이 옆에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우리가 그래도 아린이를 키워줬는데 우리 말 들을 거야." 박서준은 차가운 표정을 하고 말했다. "됐어요, 전 강요하는 걸 싫어해요." 그 말을 들은 양윤길은 바로 다급해서 말했다. "박 대표,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지!" "우리 아린이가 학업까지 포기하고 무작정 귀국해서 자네랑 결혼한 거잖아." "막말로 여자한테 제일 값진 몇 년이란 시간을 박 대표한테 투자했는데..." 양윤길은 눈알을 굴리면서 웃으며 박서준을 보고 말했다. "보상은 해야 하지 않겠나?" 강영욱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대표님과 아린 씨가 이혼할 때 이미 공동재산을 분할했습니다." "아린 씨한테 절대 섭섭하지 않게 회사 지분과 부동산을 공증과 아린 씨 동의를 거쳐 넉넉히 챙겨줬습니다." 백아린이 두성 그룹 지분까지 가졌다는 말을 들은 조미정은 양윤길의 허벅지를 세게 꼬집었다! 양윤길은 강영욱을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박서준한테 잘 보이려고 했다. "박 대표, 그렇게 계산하면 안 되지." "지금 이혼했다고 해도 우리한테 매년 4억은 어떻게... 어떻게 계산할 건데요." 조미정이 다급하게 끼어들었다. "대표님! 이혼했다고 해서 저희한테 약속한 돈을 안 주면 안 되죠!" 강영욱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 거머리들이 아주 끝이 없네!' "양윤길 씨." 강영욱은 불쾌함을 누르며 말했다. "아린 씨가 박씨 가문에 시집온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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