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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장

남진아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다시 그 아파트로 돌아갔고, 여기엔 주한준, 한때 그녀의 세상이었던 남자가 있었다. 이날은 그녀의 생일이었고, 방금 대회를 마친 주한준은 밖에서 꽃다발과 값비싼 케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그는 남진아가 좋아하는 흰 셔츠를 입고 모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나, 생일 축하해.” 주한준과 함께 보내는 첫 번째 생일이었는데 그때는 그것이 주한준과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일 줄은 몰랐다. 그는 그녀에게 몇 가지 요리를 해주었다. 그녀는 손가락에 물도 안 묻힐 줄 알았던 주한준의 요리 솜씨가 제법이라는 게 놀라웠다. 그들은 10평 남짓한 거실 원탁에 앉아 그가 상금의 반을 주고 사 온 선물과 테이블 위의 반찬들을 보며 못나게 울었다. 그때는 그들은 모두 돈이 없었다. "주한준 너무 돈 낭비 하는 거 아니야? 이 돈으로 다음 달 집세를 내도 되겠어.” 남진아는 주한준이 그녀에게 커플링을 선물한 적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주한준은 마음이 움찔해 그녀를 껴안고 코를 긁으며 말했다. "바보야, 걱정하지 마. 또 다른 프로젝트를 받았으니 더 이상 우리 지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게.” 그가 이 말을 하자 남진아는 더욱 심하게 울었다.주한준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말했다. "넌 항상 날 소중하게 생각했지 하지만 지나, 사실 나는 모두가 소중히 여기지 않는 바둑알에 지나지 않아.” 그는 그가 자란 오랜 시간 동안 엄마는 그를 위해 밥을 해줄 시간이 없었다고 했고, 학우들은 주한준의 집이 부유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들이 모자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그녀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앞으로 그녀를 위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한준은 그의 마음속 깊은 곳의 사정을 그녀에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었다. "만약 그들이 너를 데려갈 때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 자신 있어?” 주한준은 확신에 찬 말투로 말했다. "자신 있어, 우린 영원할 거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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