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3화
고전 내에서 이태호와 맞서 싸우는 북해 만족 수사들의 얼굴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렸고 얼굴에 두려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은 만족인의 육신보다 강한 육신을 가진 자가 있을 줄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방금 대전을 통해 그들이 이태호를 포위 공격할 때 모두 이태호의 주먹에 맞았다.
팽배한 기혈, 무시무시한 육신의 힘은 북해 만족 수사들을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큰 산이 가슴을 세게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체내의 영기도 모두 정체된 것 같았다.
심지어 그들 중에서 실력이 조금 약한 두 명의 육신이 바로 붕괴되었는데 산산조각으로 된 인형을 다시 봉합하는 것처럼 보였다.
“흥, 너희들이 생각지도 못한 일이 아직 많거든.”
만족 수사들의 공포에 질려버린 얼굴을 보면서 이태호는 옅은 냉소를 지었다.
“지금 꺼지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
이태호가 대갈일성하자 이미 상처를 입었고 겁을 먹은 만족 수사들은 더 이상 막지 못하고 길을 터주었다.
자신의 족인들이 이태호와의 대결에서 오래 버티지 못한 것을 보자 심무영과 싸우고 있는 백가운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이태호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다. 이태호는 혼자서 요족 천교 오수혁과 명씨 가문의 신자 명운택를 막을 수 있었다. 물론 최상급 영보와 성왕 호신부의 도움이 있겠지만 이 또한 이태호의 실력이 아닌가?
백가운은 지금 심무영을 이기고 선금을 빼앗아 가도 무사히 물러갈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그에게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하나는 심무영을 설득해서 둘이 협력해서 이태호와 맞서 싸우고, 이태호를 해결한 후에 다시 선금의 귀속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당장 여기를 떠나서 신염선금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백가운은 심무영을 설득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곧 손에 들어올 선금을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백가운은 바로 심무영에게 신식으로 전음했다.
[심무영 도우, 자네도 봤지만 지금 우리 둘이 손을 잡아서 이태호를 먼저 처리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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