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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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글자는 마치 주문처럼 변세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저 게임일 뿐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변세호의 마음은 이 세 글자 덕분에 잠시나마 만족감을 느꼈다.
"오빠."
진나은은 곧장 진나준에게로 갔다.
"내가 닉에게 벌칙을 줄수 있게 다음 판은 오빠가 도와줘.”
이런 일에 진나준은 진나은의 말을 듣는다.
"좋아. ”
닉은 당황했다.
"너 이거 부정행위야! ”
"내가 뭘.”
진나은은 담담하게 반문했다.
"한 사람을 선정해 진실게임이나 벌칙을 할 때 나머지 사람들도조언을 해줄 수 있잖아. ”
닉은 반박하고 싶었지만 맞는 말이였다.
결국 닉은 진나준에게 속삭였다.
"네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
"내 여동생이야.”
진나준은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조금만 봐주면 안 돼? "
다음 게임을 진나준이 놀아본것을 닉은 알고 있다, 진나준과 겨루면 질 수도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 변세호보다는 조진한과 함께하길 원하는거야? ”
“아니.”
진나준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했다.
진나준은 사라진 지 몇 년이 지나도록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사람이 진나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님께서 진나은의 선택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으셨다면,진나준은 진나은을 그를 강성으로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야, 한번만 봐주라? "
닉이 그동안 얼마나 날뛰었으면 지금은 얼마나 비굴했다.
“ 내가 엄마에게 친구를 임신기켰다면 반드시 맞아 죽을 거야! ”
평소에는 아무리 놀기 좋아해도 이 일들에 있어서 닉의 부모님은 매우 엄하게 다스렸다.
닉은 벌써 맞아 죽고 싶지 않았다.
"파이팅."
진나준은 세 글자를 주었다.
닉은 세상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닉은 이미 잠시 후에 죽을 각오를 하였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과 함께 모두가 몰입했고 진나준의 차례에 그는 닉을 봐주지 않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진나준의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이 벨소리는 그가 안소희에게 설정한 전용 벨소리이다.
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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