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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장

“아영아, 우리 재민이가 소개해 준 일자리 괜찮지? 다른 공장에 가면 종일 힘들게 일해도 얼마 못 버는데, 우리 재민이가 소개해 준 일자리 봐봐. 일도 수월하고 시간도 여유가 있고 이런 좋은 일자리 그렇게 쉽게 구할 수 있는 거 아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재민이가 아니면 너는 그 회사 들어가지도 못했어. 아니니?” “네, 맞아요. 재민 씨한테 고마운 일이죠.” 나는 강재민을 바라보며 계속 말했다. “제가 이따가 식사라도 대접할게요.” 나는 정순자가 일부러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원래 나도 두 사람에게 식사를 한번 대접해야 했다. 강재민은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어떻게 아영 씨한테 밥을 사라고 하겠어요. 제가...” 강재민이 말을 끝까지 하기도 전에 정순자는 강재민의 옆구리를 찌르고 웃는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우리도 밥 한 끼 얻어먹겠다고 이러는 건 아니야. 그냥 우리 재민이가 신경 썼다는 걸 네가 알아줬으면 해서 하는 말이지.” “잘 알고 있어요.” 나는 담담하게 웃으며 계속 말했다. “재민 씨는 늘 제게 잘해줘요. 그래서 오늘 꼭 두 분께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요. 전에도 두 분께 많은 보살핌을 받았고 오늘 월급날이니 오늘은 제가 사게 해주세요.” 정순자는 여전히 웃음 가득한 얼굴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들었지? 아영이 마음이니 계속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야. 그러면 아영이 마음도 불편하지 않겠니?” “아... 네. 알겠어요. 알겠어요.” 강재민은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아영 씨, 오늘 나간 월급이 다가 아니고 회사에서 나오는 주택수당도 있으니 조금 늦게 입금될 거예요.” 강재민의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주택수당도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러면 40만 원이 더 생기는 거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나는 동네에서 그나마 근사한 식당을 검색해서 바로 두 사람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정순자와 강재민은 집에 가서 깨끗한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하러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먼저 집으로 왔다. 나는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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