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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화 그녀를 이길 수 없다

잠시 후, 진서아는 방으로 돌아왔다. 진서아가 윤슬의 카드 패를 보기도 전에 고유나 입가에 미소를 보고 승부를 알 수 있었다. 진서아가 나갔다 온 사이 윤슬은 처참하게 지고 있었을 것이다. 진서아가 윤슬 옆으로 가서 카드를 슬쩍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윤 대표님, 상대편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전 남편의 달빛인데 이대로 지고만 있을 거예요?” “아직 급하지 않아. 다섯 판 삼선 승이야.” 윤슬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표정이었다. 진서아가 말하는 사이 윤슬은 또다시 카드를 냈다. “휴.” 고유나는 윤슬이 내놓은 카드를 보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 진서아는 할 말을 잃었다. “용주 씨, 이미 두 판 졌으니 이제 끝났네요.” 고유나 옆에 있던 동생이 말했다. “우리 유나가 인색한 사람도 아니니 사과하면 그 문신 깨끗이 지워줄게요.” 고유나는 고개를 치켜들어 윤슬을 보았다. 윤슬은 고개를 숙이고 승패를 인정하는 듯 중얼거렸다. “용주 씨, 계속해요?” “네. 계속합시다.” 윤슬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카드를 내밀며 말했다. “다섯 판 삼선 승이라고 했잖아요.” 고유나의 친한 동생은 눈을 부릅뜨며 화를 냈다. “패배를 인정할 기회를 줬는데 기어코 하겠다니! 우리 유나 언니 카드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데. 당신은 평생 못 이겨!” “아. 그렇게 대단한데 왜 연달아 못 이겨요?” 진서아가 끼어들며 말했다. 고유나의 친한 동생은 진서아를 매섭게 노려봤다. “그만해.” 고유나는 두 사람을 중재하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윤슬을 쳐다봤다. “윤슬 씨가 계속하고 싶다고 하니까 해야죠.” 잠시 후,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진서아는 윤슬의 패가 괜찮은 것을 보고 두 눈이 반짝였다. 진서아가 윤슬에게 다가가 알려주려고 했다. 그러자 고유나의 친한 동생이 그것을 보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서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방금 윤슬한테 알려 주려고 했죠? 우리 서로 바꿔 앉아요!” 고유나의 친한 동생이 화를 내며 진서아를 강제로 자리에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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