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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악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떠 홍보부에게 전화했다. [네, 대표님.] 전화기 너머 홍보실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시혁이 물었다. “장 비서가 인터넷을 정리하라고 하지 않았나? 삭제하긴 한 거야?” 홍보실장은 시혁의 말에 깜짝 놀라 재빨리 대답했다. [대표님, 장 비서님께서 지시를 내린 즉시 저희는 그대로 행했습니다. 대표님과 윤슬 씨에 관련된 일인데 저희가 어떻게 대충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인터넷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고나 말해!” 시혁은 그의 말에 만족하지 못했다. [인터넷이요?] 홍보실장은 혼란스러워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분명 그는 아직 인터넷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대표님.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홍보실장은 말을 마친 뒤 휴대폰을 귀에 끼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2분 뒤, 인터넷을 확인한 홍보실장은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무슨 일이야?” 시혁이 물었다. 홍보실장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대표님, 저희는 분명 인터넷 열기를 가라앉혔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인터넷 상황은 예전과 같습니다.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희가 인터넷 여론을 정리한 후, 깔끔히 정리됐다는 걸 확인한 후 그만뒀어요. 대표님, 믿어주세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홍보실장은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시혁또한 그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론은 전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대표님!] 이때 홍보실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왜 이런지 알 것 같습니다.] “뭐야?” 시혁은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 이에 홍보실장은 황급히 답했다. [저희가 처리하자마자 다시 원상 복구된 걸 보면 IT계열 회사이거나 일부 해커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IT회사라…….’ 시혁의 머릿속에 갑자기 류덕화가 떠올랐다. 류씨 집안은 IT계열의 회사였다. ‘방금 슬이에 대한 선생님의 불만을 토대로 보면 그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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