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533장

두 사람은 서씨 가문의 자녀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계에서도 뛰어난 기업가였다. 그런데 지금의 처지를 보면, 한 사람은 두 다리를 쓸 수 없어서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한 사람은 오랫동안 신장병에 시달려서 정상인의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서시우는 서시혁을 안아줬다. “다 내 탓이다. 만약 내가 좀 일찍이 수상함을 알아차렸어도 너희들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당시 다섯째가 일이 있은 후, 다들 사고라고 생각했다. 누가 가족을 의심했겠는가? “형, 그 놈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둘째 형? 넷째? 아니면 막내?” “우리는 피를 나눠가진 형제야. 난 우리 중 한 명이라고 생각 안 해. 그래서 사촌들을 조사하고 있어. 동기로 따지면 그들의 가능성이 더 크지. 만약 큰 집에 일이 생기면, 그들이 서씨 가문의 모든 재산을 삼킬 수 있으니까.” “그럼 진척이 있어요?” “단서가 조금 있긴 해. 그런데 쉽게 움직이지 않으려고. 걱정 마. 우리를 이렇게 만든 놈들 절대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형, 만약 둘째 형이랑 동생들이 아니라면 그들도 위험한 거 아니에요? 뭔가 귀띔해줘야 할 것 같은데. 특히 시월이에게는. 얼마 지나지 않으면 약혼할 텐데, 그때 가서 불가피한 일이 발생하면 안 되잖아요.” “눈치를 주는 게 맞긴 한데......” 서시우는 그들 중 한 사람이 놈이라고 여기고 싶지는 않았지만, 여태껏 명확한 단서를 찾지 못했기에 섣불리 행동할 수가 없었다. “형도 아직 확신이 들지 않는 거죠?” 서시우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그 사람은 너무 치밀해서 약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경각심을 높일 거야. 여태껏 놈의 그림자도 찾지 못했어. 그러니까 이 일은 아는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아. 만약 애들에게 알리면 일을 망칠 수가 있을까 봐 걱정이 돼.” “서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계획이 다 있어요, 강수안을 빠르게 잡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서정희가 걸어왔다. 서시혁은 그녀의 진면모를 처음 보고 멍해졌다. “이렇게 생겼었어요.....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