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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장

그는 곽지훈한테 그가 곽동우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해 보일 기회를 주고 싶었다! 곽정국은 주식 양도 협의서를 꺼내 먼저 사인하고 지장을 찍고는 사인펜을 곽지훈한테 건넸다. 곽지훈은 입이 귀에 걸렸고 사인펜을 받았을 때, 너무 흥분되어 손까지 부들거렸다. 사인만 하면 그는 곽연 그룹의 제일 큰 주주가 되는 거였다! "아들, 얼른 사인해." 왕봉선이 재촉했다. "지훈아, 사인해." 어르신이 담담하게 말했다. "네, 할아버지! 제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곽연 그룹을 더 크게 발전시킬 겁니다, 제 손에서 더 발전하게 할 겁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곽지훈은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기쁨을 억제하면서 사인펜의 뚜껑을 열었다. 바로 그때, 연회장의 문이 서서히 열렸고 커다란 문에서 묵직한 소리가 났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보았고 곽지훈도 동작을 멈췄다. 화려한 샹들리에의 크리스털 불빛이 그 사람한테 비췄고 그가 사람들 앞에 노출되었다. 그는 깔끔한 정장을 입은 채로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잘생긴 얼굴, 하얀 피부, 도도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모두를 바라보았다. 그의 옆에는 여리여리한 여자가 옅은 회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기질이 아주 맑고 아름다웠다. "곽동우!" 누군가 경악해서 소리쳤다. "정말 곽동우야? 곽씨 가문을 떠난 걸 후회하는 거야? 어제 곽지아가 하마터면 부잣집 자제들한테 당할 뻔했대." "곽씨 가문을 잃으니 작은 집이 완전히 도마위의 물고기가 되어 마구 죽이게 됐네." "쟤가 감히 여길 오다니? 하씨 가문 사람들 봐봐." 하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분노에 차서 그를 독하게 노려보았다. 손님들은 서로 수군댔고 표정들이 가지각색이었다. 소영철은 조옥진한테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윤선미한테 오늘의 좋은 일을 망치지 말라고 하라는 신호였다. 조옥진은 얼른 드레스 자락을 들고 윤선미의 앞에 갔다. "윤선미, 네가 이런 곳에 올 수 있어? 당장 돌아가." 조옥진이 나지막한 소리로 혼냈다. "부탁인데 제발 이런 곳에 와서 내 체면 깎지 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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