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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장

경찰서를 나온 박강우는 강은영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도 박인성이 오늘 왜 강은영을 찾아간 건지 가늠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른 한편 병원에서 상처를 다 처치하고 난 박인성은 자신을 찾아온 박강우를 마주하게 되었다. 박강우는 박인성의 얼굴에 멍이 들고 다리에 깁스를 한 걸 보게 되었다. 박인성이 강은영의 심기를 건드려 얻어맞았다는 걸 알았어도 이렇게 심하게 얻어터졌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강은영을 힐끔했고 강은영은 박인성의 참상을 보자 허리를 꿋꿋이 펴고 있었다! 그 모습은 호가호위하기만 했다! 박인성은 강은영이 뒤에서 따라오는 걸 보고 화가 치밀었다. “박강우, 넌 아직도 저년을 옆에 데리고 다니는 거야?” 입만 열면 말이 새고 있는 걸 보니 강은영이 심각하게 때린 모양이다. 박강우는 침대 옆에 있는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강은영을 붙잡고 풀어주지 않으면 많은 것들을 지킬 수 없게 될 거야.” “협박하는 거야?” “맞아.” 박강우는 싸늘한 눈빛으로 박인성을 쏘아보았고 박인성 또한 악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박인성은 증오가 서려 있는 듯한 눈초리로 강은영을 매섭게 힐끔하더니 다시 박강우한테로 시선을 돌렸다. “성철이가 아직도 병원에 있어. 실명됐다는 거 알고 있지?” 박인성은 박강우가 외부인을 위해 어디까지 자기 가족을 해칠지 궁금해졌다. 박강우도 박성철이 철저히 실명을 해 사야각을 바꿔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화를 억누르고 있는 듯한 박인성의 말투에 표정 한 번 변하지 않았다. 허나 오늘 박인성을 찾아온 목적이 있으니 눈가에 숨길 수가 없는 음흉함이 스쳐 지나갔다. “그건 자업자득이야! 내가 오래전부터 숙모한테 매달리지 말라고 경고했었거든.” “숙모? 저 여자가 박성철의 품에 안길 때는 왜 성철의 숙모라 생각하지 않은 건데?” 박인성은 노발대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강은영이 참을 수가 없어 소매를 걷어 올리고 앞으로 걸어 나왔다. “저기요! 말은 똑바로 해야죠! 누가 그놈 품에 안겨요? 내가 언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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