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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자리에 가만히 서 있던 장문호는 휴대폰을 꺼내 고준형에게 메시지 했다. [형, 시간 돼? 도움이 좀 필요해.] ... 한편, 이노 테크놀로지 빌딩. 거대한 스크린 앞에 서 있는 온하준은 손가락으로 다양한 데이터 차트를 넘기고 있었다. 사무실에는 프로젝트 문서로 가득했고 벽에는 여러가지 컬러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전부 프로젝트에 대한 분석과 개선 방안이 적혀 있었다. “완전히 적응한 모양이네.” 소유진이 커피 두 잔을 들고 들어왔다. “첫날부터 이렇게 열심이라니?” 온하준이 커피를 받으며 말했다. “역운 의료 프로젝트는 큰 잠재력이 있지만 마케팅 전략을 조정해야 해.” 소유진이 스크린에 가까이 다가갔다. “어떻게?” “B2B 시장 전략이 너무 보수적이야.” 온하준이 투자 수익 분석 차트를 가리켰다. “지방 병원들과 협력해 성공 사례를 만든 후 큰 도시로 확장하는 거야. 그리고 정부와는 보건복지부의 기술 시범 사업으로 접근할 수 있어.” 소유진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런 방법이 있었네. 우리 원래 계획보다 시장 트렌드에 더 적합한 것 같아.” “이건 초안일 뿐이야. 더 많은 마케팅 데이터가 필요해.” 온하준이 커피를 내려놓았다. “그런데 방금 말한 고객은 누구야?” “강남 보건소 산하 의료기술평가센터야.” 소유진이 미소를 지었다. “그들을 사로잡으면 강남 전체 시장을 열 수 있는 거네.” 온하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좋은 기회네. 그럼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뭐야?” “그냥 그대로 있으면 돼. 이 부분은 나보다 소 대표가 더 잘 알겠지.” 소유진이 온하준을 바라보았다. “아, 은택이 재원 그룹 상황에 대해 조사했는데 한 번 볼래?” 온하준이 잠시 침묵했다. “이메일로 보내줘.” 소유진이 더 말하려는 할 때 프론트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소 대표님, 로비에 재원 그룹의 안 이사님이 온 이사님을 뵙고 싶다고 합니다.” 온하준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안 이사? 안명훈?” “알아?” “재원 그룹에서 나와 같이 일했던 사람이야. 능력이 출중해.” 소유진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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