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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장 완벽한 남자

나유아는 순간 성효진한테 설득당해 더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유아는 오전에 밥을 먹고 나서 디자인한 걸 가지고 배지혜를 찾아갔다. 배지혜가 같은 팀 모델이어서 사이즈를 맞춰야 했다. 점심식사 후, 나유아는 디자인한 옷을 가지고 배지혜한테 갔다. 하지만 배지혜의 방에 도착해서야 배지혜가 방에 없다는 걸 알았다.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배지혜가 디자이너랑 모델들이랑 함께 정원에 있다는 걸 듣고 나유아는 정원으로 향했다. 배지혜는 나유아를 보자 웃으며 말했다. "나 비서님 왜 그걸 들고 왔어요?" "배지혜 씨가 모델이니까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하거든요." 나유아는 담담하게 말했다. 배지혜는 정원 의자에 앉아 손에 든 예쁜 부채를 흔들며 말했다. "우리 지금 사진 찍고 있으니까 기다려 주세요." 다른 디자이너랑 모델 중 재미있는 구경을 하는 사람도 있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다. 나유아는 한발 다가가서 당당하게 배지혜를 보며 말했다. "성 대표님께서 사이즈를 정하면 바로 샘플 만들 거라고 했어요. 10분이면 돼요." 배지혜는 미간을 찌푸리고 짜증 난 말투로 말했다. "내가 시간 다 조율했거든요? 사이즈를 확인하고 싶었으면 미리 연락했어야죠. 효진 언니 시간만 시간이고 나는 뭐 한가해 보여요?" "얼마 걸리는데요?" 나유아는 더 따지고 싶지 않아 무표정으로 물었다. "목이 말라서 그러는데 탄산수 한 병 가져다주세요." 배지혜는 핸드폰을 꺼내 셀카를 찍으며 말했다. 신지윤도 따라서 말했다. "참, 나 비서님 아이스크림도 하나 가져다주세요." "가져오면 협조할 건가요?" 나유아는 차분하게 배지혜한테 물었다. 배지혜는 나유아의 그런 태도가 정말 싫었다. 아무리 배지혜가 높은 위치에 있어도 나유아를 이겼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태도였다. 그 태도는 마치 나유아가 배지혜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느낌이었다. 나유아는 탄산수를 가져와서 배지혜한테 주며 말했다. "이거 마시고 사이즈 재시죠." 신지윤이 물었다. "제 아이스크림은요?" 나유아는 담담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이 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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