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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장

임천우가 늑대왕으로 된 것은 국가급 기밀이었지만 정 마담의 뒤를 봐주는 사람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기에 소식을 조금 알아낼 수는 있었다. 정 마담은 늑대왕 칭호를 받았을 때의 임천우의 사진을 보곤 놀라서 식은땀을 흘렸다. "저... 저 사람이 늑대왕이었다니..." 어쩐지 서부 흑이리가 직접 그녀에게 전화해 임천우를 데리러 가라고 하더라니. 임천우가 바로 서부의 백만 늑대군을 거느리는 늑대왕이었다!!! 사실을 알고 난 뒤, 정 마담은 얼른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시 임천우에게 다가와 공손하게 물었다. "손님, 음식은 입에 맞으세요?" 정 마담의 공손한 모습에 백서연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리고 그녀가 정 마담에게 감사함을 전하려던 찰나, 맞은편에 앉아있던 임천우가 먼저 말했다. "음식은 그저 그런데 술은 맛이 괜찮네." "의견에 따라서 앞으로 개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마담이 허리를 살짝 숙인 채 두 손으로 카드 한 장을 건네줬다. "임천우 씨, 이건 저희 가게 VVIP 카드인데 50% 할인됩니다, 그리고 매달 3번의 식사 기회가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받아주세요." VVIP 카드는 온통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어 무척 고급져보였다. 임천우가 그 카드를 받아 들려던 찰나, 밖에서 요란스러운 차량 엔진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은 얼른 유리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고 몇 대의 군대 차량이 레스토랑을 환하게 비추었다. 그리고 문 앞에 있던 경호원이 놀란 얼굴로 비틀거리며 들어왔다. "사장님, 한준용 사람입니다..." 그 말을 들은 정 마담이 미간을 찌푸리더니 임천우에게 말했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요염한 걸음으로 가게를 나섰다. 백서연은 그들의 말을 듣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녀가 임천우를 보니 그는 담담한 얼굴로 음식을 먹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정말 겁이 없는 건지, 아니면 그런 척을 하는 건지 백서연은 알 수 없었다. 한편, 비치베이 레스토랑 문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서 있었다. 한준용은 군복을 입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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