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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장

"언니한테 말해. 이놈 이름이 뭐야. 내가 내일 이 자식 가죽 다 벗겨버릴 거야!" 임지수가 주먹을 쥐고 말했다. "그만. 언니는 얼른 언니 숙소로 가. 나 이제 잘래." 도시아가 일부러 무덤덤한 척 웃었다. 그 말을 들은 임지수가 일어섰다. 그리곤 숙소에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다. "시아 내 동생이야. 그리고 나는 강성 대학 부교장님 손녀고. 누가 감히 도시아 괴롭혔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패기 넘치는 그 태도에 여자아이들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도시아도 목을 움츠렸다. 그리고 임지수 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만이 도이수를 관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튿날. 주은우는 학원으로 갔다. 그는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앞으로의 창업을 위해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전자상거래과 전업은 금방 시작된 전업이었기에 학생이 많지 않았다. 전업에 반급이 두 개밖에 없었는데 한 개 반급에 35명 밖에 없었다. 주은우는 교실 앞에 도착하자마자 두 인영의 시선을 느꼈다. 바로 구청아와 도시아였다. 주은우는 두 사람도 전자상거래과를 선택했는지는 몰랐다. "은우야..." 구청아가 웃으며 주은우를 불렀다. 그녀도 주은우가 전자상거래과를 선택한 줄 몰랐다. 게다가 같은 반이라니. 마침 그녀 옆에 빈자리가 있어 주은우와 함께 앉을 수도 있었다. 도시아는 그 모습을 보더니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 여기 앉아도 돼?" 그때, 주은우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그 말을 들은 도시아가 눈을 들어 주은우를 바라보다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가 막은 적도 없잖아." 주은우는 그 말을 듣더니 웃으며 의자를 끌어내 도시아 옆에 앉았다. 그 모습을 본 구청아의 웃음이 굳었다. 그녀는 심장이 아팠다. '역시 내가 착각한 거였어. 주은우는 도시아를 좋아하고 있는 거였어.' 주은우는 심장이 떨렸다. 방학 내내 기다린 끝에 드디어 도시아를 만났기 때문이다. 도시아도 긴장되어 감히 주은우를 돌아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시아야, 오랜만이야." 결국 주은우가 먼저 도시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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