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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장

아무리 봐도 소지연은 너무 억울했다. 소지연은 윤선미와 같이 집에 돌아왔고 윤진수한테 그 얘기를 했다. 윤진수는 생각에 잠기고 나서 소지연한테 말했다. "내일 지연 씨는 가지 마세요, 원래 지연 씨 잘못도 아닌데요, 제가 선미 오빠고 선미가 잘못을 했으니 제 책임입니다, 제가 데리고 갈게요." "나 안 가! 우리 잘못도 아닌데 왜 우리가 사과해야 해? 송서현은 내가 선생님을 모셨는데 자기가 모시지 못해서 질투해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선생님을 깎아내린 거야." 윤선미는 불만이 가득했고 코끝까지 빨개졌다. 소지연이 말했다. "이번엔 저도 선미 편입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댄 건 잘못했지만 그들도 무고하다고 할 수 없어요. 사과하려면 서로 공평하게 잘못을 인정해야 해요." "상대는 송씨 가문입니다, 머리를 수그려야 할 때는 수그려야 해요. 제가 민우랑 사이가 좋긴 하지만 그래도 겉으로 해야 할 건 해야 해요." 윤진수가 말하자 윤선미는 그를 노려보며 소리 질렀다. "오빠 나빠! 미워!" 그러고는 쿵쿵거리며 위층으로 올라가 자신을 방에 가뒀다. 다음 날, 윤선미는 여전히 자신을 방에 가뒀다. 그녀는 절대 송씨 가문에 사과하러 가지 않으려고 했다. 윤진수가 윤선미의 방 문을 한참 두드렸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그는 정장 겉옷 단추를 풀고 허리에 손을 얹고 더 세게 두드렸다. 소지연이 윤진수의 뒤에 와서 말했다. "됐어요, 사춘기라 반항하는 거예요, 자존심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요, 가고 싶지 않다면 강요하지 마세요." "그러면 안 되죠, 가겠다고 해놓고 안 가면 뭐가 돼요?" "누가 안 간대요? 제가 가면 되잖아요." "지연 씨..." 윤진수는 멈칫했다. "제 탓입니다. 선미가 결국 저 때문에 싸운 거니까 제가 가야 해요." "안 돼요." 윤진수가 단호하게 말했고 소지연이 웃음을 지었다. "걱정 되면 같이 가실래요?" 윤진수는 말문이 막혀 한참 망설였고 막 고개를 끄덕이려고 하는데 방문이 갑자기 열렸다. 윤선미가 머리가 흐트러지고 눈이 부은 채로 나타났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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