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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장

강아영이 방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윤민성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흔들었다. 강아영은 갑자기 심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왜 그래요?” “서인욱이 잡혔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봉황산에서 테러활동을 벌이는 바람에 더이상 도망칠 수도 없어요.” 그야말로 인과응보였다. “저희 오빠는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윤민성이 망설이자, 강아영은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그런데 왜 망설이고 있는 거예요?” 계획대로라면 강서준이 직접 서인욱을 함정에 빠뜨리는 거였지만 서인욱의 옆에 그동안 직접 단련시킨 악독한 캐릭터인 채형원이 있어 직접 유인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승원 씨가 아영 씨 오빠인 척 그 사람들을 봉황산까지 유인한 거예요.” 이 말에 강아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말았다. “미쳤어요? 몸에 아직 상처도 있는데.” “몸에 상처가 있다고 해도 실력이 좋잖아요.” 영진국에서 살아나 으뜸이 되어 그곳에서 비즈니스 하기까지 능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 낼 수 없었다. “왜 그랬대요?” 강아영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소승원은 원래 감정 없는 사람이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었는데 말이다. ‘이렇게까지 희생할 필요가 없는데 왜 우리 오빠를 도와주기로 한 거지?’ “그러면 지훈 씨도 동의한 거예요?” 강아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말았다. “처음부터 이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서인욱 그 사람 하나 때문에 누가 잘못되던 손해라고요.” 윤민성은 강아영을 쳐다보면서 한참동안 말하지 않았다. 이들은 저마다 고민을 안고 있었다. 서지훈은 강승호 때문에 무슨 대가를 치러서든 서인욱을 감옥에 처넣고 싶었다. 강서준이 그동안 종적을 감추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 역시 이 때문이었다. 누가 나서든 이해할 수 있었지만 유독 소승원만은 그 후과를 떠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강아영은 정말 소승원 때문에 화가 치밀어올랐다. ‘자기랑 무슨 상관이라고.’ “아영 씨 오빠는 당연히 동의 안 했죠. 승원 씨한테는 방법도 많았고, 또 지훈이의 사심까지 더해져 더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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