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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장

윤우희가 그날 밤 바닷가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그들의 추측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별장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가 바로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곳으로 몰래 가서 차 뒤에 숨을 수 있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었겠는가. 그녀는 그 사람을 알지도 못했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했을 리는 만무했다. 김건우가 어떻게 그녀를 찾았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김아영은 꽤 놀랐다. 그녀의 마음속에서 김건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신사적인 사람이었다. 어제 그가 그녀에게 한 말은 이미 그녀의 마음을 조금 실망시키게 했는데 윤우희를 찾아와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 그녀는 더욱 신경이 쓰였지만 윤우희와 이 일로 인해 친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윤우희가 그녀를 겨냥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그녀에게 문제를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그녀는 집요하게 한 길로만 가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서지훈이 그녀를 윤우희의 아파트에서 데리고 나왔다. 강아영은 올 때처럼 평온했지만 그는 그녀의 기분이 다운된 것을 감지했다. “어제 김건우가 너한테 뭐라고 했어?” 강아영은 그를 한 번 쳐다봤을 뿐 말이 없었다. 서지훈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신사적으로 차 문을 열어 그녀를 차에 태우고 차를 출발시킨 후 어디로 가야 할지 물었다. 강아영이 병원에 가자고 말했을 때 서지훈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병원에 왜 가는 거야? 그 사람은 너무 의심스러워. 너는...” “지훈 씨, 나는 내 판단을 믿어요.” 강아영은 조용히 그의 말을 끊었다. “나와 그 사람의 일은 나 스스로 잘 처리할 수 있어요.” 서지훈은 그녀를 한참 동안 바라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혼했고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친구라 할 수 없었다. 그가 그녀의 친구를 비난하니 그녀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다. 좋은 분위기도 김건우에 대해 논의하면서 무거워졌기 때문에 서지훈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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