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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장

“윤우희를 만나고 왔는데 건우 씨와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김건우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영 씨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영 씨가 납치되었을 때 나는 가장 먼저 소식을 듣고 은산시에서 해성으로 달려왔어요.” “좋아요. 건우 씨, 우리 한번 만나 봐요.” ... 강아영이 떠난 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김건우는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그는 강아영이 오래 생각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동의할 줄은 몰랐다. 기분이 너무 들뜬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책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았다. 생각에 잠겨 있던 김건우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의사 한 명이 들어와 양손을 의사 가운 주머니에 넣은 채 서 있었다. 김건우는 한참이 지나서야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날카로운 상대의 눈동자와 마주치자 그는 자세를 고쳐 앉았다. “아직 해성에 있었구나. 난 네가 돌아간 줄 알았어.” 김건우는 입가에 비웃음을 띠며 책을 덮고 여유롭게 침대 머리에 기대어 그를 바라보았다. “주인님께서 말씀하셨어. 만약 네가 주인님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단순한 납치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말이야.” 김건우는 상대의 말을 듣고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협박인가?” 상대는 남 앞에서 넉살이 좋은 남자를 바라보며 얇은 입술에 싸늘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김건우, 주인님의 뜻은 네가 가장 잘 알잖아. 네가 계획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주인님은 정말로 화를 낼 거야. 다음번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납치는 성공했나?” 김건우는 낮게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네가 방해하지 않았다면 그 총알은 정확히 박혀 서지훈은 틀림없이 죽었을 거야. 그랬다면 네가 하운 그룹에서 쌓은 명망을 이용해 회사를 장악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을 텐데.” 김건우는 멍청한 상대에게 시선을 두기 싫었다. “서지훈이 죽었다고 해도 아직 서강훈이 있어. 어떻게 그 대단한 일이 나 같은 외부인에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지? 게다가 너희들이 해성에서 사람을 다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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