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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장

“여기까지 왔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우리 하운 그룹이 새로 개발한 곧 출시될 신세대 스마트 홈케어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죠.” 서지훈은 강아영을 한 번 보고 나서 그녀에게 응접실의 다과 테이블 앞에 앉으라고 청했다. “강 대표님, 몇 년간 럭셔리 호텔과 고급 민박 분야에서 꽤 유명세를 얻었지요. 하지만 신세대 스마트 홈케어 시스템을 사용하기엔 그쪽 규모가 너무 작아요.” “맞습니다. 미풍 호텔은 분명 소규모이지만 통명산 리조트는 단 2년 만에 수많은 상을 받았고 한때 N.Y 타임즈에도 기재된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절벽에 우뚝 서 있는 호텔은 통명산 백년의 역사를 담아낸 건축물로 감동을 주지요. 만약 하운 그룹의 최신 스마트 홈케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유일무이한 최고의 휴양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건 호텔에 관한 이야기네요.” 그가 말하며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통명산 리조트뿐만 아니라 미풍 호텔, 그리고 고급 민박과 럭셔리 브랜드 호텔도 소규모이지만 고객층이 매우 명확하고 집중되어 있어요. 신세대 스마트 홈 시스템을 고급 주택과 연결해 시장을 개척하려면 자사 부동산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확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호텔 운영은 상대적으로 성숙해서 1차적으로 고객 만족도와 제품의 이슈를 평가하기에 소규모 기업을 시범으로 삼는 것이 공격적이면서도 방어적인 어쩌면 최선의 선택이지요.” 서지훈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는 문득 그녀가 예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할 때 빛나고 반짝이는 이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그해 산업 단지의 무균실 문 앞에 서 있던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도 이렇게 아름답고 눈부셨지...’ 그는 차를 우려 그녀에게 따를 때 비로소 눈을 들어 그녀를 보며 말했다. “그다지 큰 일도 아닌데 직접 날 찾아온 이유는 뭔가요? 김건우 씨를 찾아가지 않고.” 이 몇 년 동안 김건우는 모든 휴가를 그녀를 만나러 가는 데 썼다. 두 사람이 지나치게 친밀하게 지낸다는 사실은 그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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