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장
서지훈은 곧 하운 그룹에 입성하기 때문에 여자랑 스캔들 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윤우희가 훌쩍이는 모습이 언론에 찍히면 그는 정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윤우희는 지훈 오빠를 위해서 연예계에 들어왔는데 지금 회사를 팔았으니 어떻게 할 거냐고 묻고 있었다.
귀찮았던 그는 강아영이 그를 찾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녀는 끝내 찾아가지 않았고 김건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서 그는 더욱 화가 치밀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지훈은 기분이 매우 언짢았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많은 일이 너무 많아 그는 그녀에게 많은 것을 빚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녀를 괴롭히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드레스를 입고 세련된 화장을 한 강아영의 모습이 너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말 오늘의 이렇게 아름다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
차에 오른 그는 몸을 숙여 그녀에게 키스하려 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일부러 그런 거죠?”
그의 입술이 그녀의 붉은 입술에 닿을 무렵 갑자기 꺼낸 그녀의 한마디는 의심할 여지 없이 분노에 불을 더했다.
“김건우가 그래?”
“김건우 씨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그냥 제가 그러냐고 묻는 거예요.”
“아니야.”
강아영은 더는 말을 하지 않았고 눈빛은 무겁게 차창 밖으로 떨어졌는데 분명히 믿지 않고 있었다.
“김건우를 믿으면서 나를 못 믿는 거야?”
그가 입을 열어 물었다.
“오늘 이 일은 그 김 대표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이렇게 훌륭하지 않았을 거야.”
“서지훈 씨, 증거는요? 증거가 없으면 미친 짓 하지 말아요. 그분은 지금 내 고객이에요. 좀 더 프로답게 해 줘요.”
강아영은 정말 화가 났다.
베라 프로젝트는 미풍에 너무 중요해서 공적이든 사적이든 김건우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게다가, 그녀는 그와 남녀의 정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었다.
서지훈은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더 싸운 것도 감정이 상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침묵이 흐르기 시작했고 차 안의 분위기는 풀리기는커녕 점점 더 억압됐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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