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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장

“그래?” 임예지는 임서우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치... 화장도 하고, 일부러 치마까지 입고 누구를 유혹하려고 했던 거야?” 임예지는 신경을 써서 꾸민 임서우를 보며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임서우, 좀 부끄러운 줄 알아. 하성 씨에게서 멀리 떨어져. 그렇지 않으면 오늘 일은 시작에 불과할 거야.” 임서우는 휴지를 꺼내 입가를 닦았다. 그녀는 방금 먹은 스테이크를 모두 토해내자, 속이 뒤집혀 정말 힘들었다. 다시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지 않았다. “넌 정말 역겨운 X이야!” 임예지는 콧방귀를 뀌고 돌아갔다. 임서우는 힘없이 벽에 기대었고,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어쩌면 임예지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정말 비참했다. 아직도 강하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기에 이런 모욕을 당해도 할 말이 없었다. 임예지는 식당으로 돌아왔을 때, 강하성이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서둘러 앞으로 달려갔다. “하성 씨, 이제 갈까? 나 좀 데려다 줄 수 있어?” “오늘 일부러 그런 거야?” 강하성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그게 무슨 말이야?” 임예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내 미래 남편의 전처가 어떻게든 내 남편에게 접근하려고 하는데, 내가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잖아?” “쓸데없이 너무 생각이 많았어.” 강하성은 큰 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임예지는 바로 따라가며 말했다. “내가 너무 생각이 많다고? 하성 씨, 아직도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모르는 거 아니야?”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하성 씨가 술에 취한 건 나도 몰랐는데, 임서우는 어떻게 알았을까? 한밤중에 찾아와 돌봐준 건 무슨 의도일까?” 강하성은 임서우가 왜 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성 씨!” 임예지가 앞으로 나서며 그를 막았다. “하성 씨, 제발 임서우랑 얽히지 마. 설마 없던 마음이 생긴 건 아니겠지?” “말도 안 돼. 걱정하지 마. 어젯밤 같은 일은 다시 없을 거야.” 강하성은 즉시 부인했다. “하성 씨, 나도 당신이 저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게.” 임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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