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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장

그녀는 평소에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늘 이렇게 물어보니 정말 자신이 없어 보인다. ‘김수현이를 만나는 게 두렵니?’ 안소희가 포인트를 잡았다. 김수지는 머뭇거리다가 갈아입은 옷을 간단히 정리하고 안소희의 손을 잡고 병실을 나왔다...... ‘그게’ 양이나와 김병호도 친딸인 그녀를 내버려두고, 김수현을 손안의 구슬마냥 그녀가 조금이라도 억울함도 겪지 않게 했다. 그런데 박민혁은, 그녀는 평생 남편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김수현이한테 넘어갔다. 심지어 그녀 자신은 비록 아직 김수현이와 직접 대화는 못해 보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여러 차례 상처를 받았다. 그런 여자를..... 틀림없이 경국지색일거야...... 김수지는 비록 그녀를 만나기로 마음을 정했지만, 결국 자신이 얼굴에서마저 그녀한테 질까봐 조마조마했다. 안소희는 그녀의 당황한 눈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어쨌든 김수지는 이전에는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박민혁과 김수현 사이가 드러나면서 그 자신있던 김수지는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김수지가 김수현 본인을 만나 자신이 김수현의 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녀는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더 충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안소희는 김수지가 김가에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정말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녀는 또 김수지와 아이가 다칠까 봐 걱정된다. 시간이 흘러 갈수록, 두 사람이 병원 밖으로 나갈수록, 안소희는 더욱 초조해졌다. 이때 마음이 너무 급한 나머지 뜻밖에도 바로 기절해 버렸다. 눈앞의 변고에 놀란 김수지는 얼른 지나가는 간호사를 향해 웨쳤다. ‘변우빈 의사 불러주세요!’ 그런데 오늘 마침 그는 수술이 있어서 지금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다행히 지현이가 오늘 입사했다. 그는 곧 이쪽의 동정을 알아차리고 얼른 달려와 김수지를 일으켜 세웠다. ‘이게 안소희씨인가요?’ 그는 들것을 가져오게 하고 한소희를 눕혔다. ‘그녀를 제에게 맡기세요. 제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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