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장
"200억." 김수지는 뻗은 손을 거둬 잔을 건드리지 않았다. "난 200억을 원해요"그녀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양이나는 식겁하여 소리질렀다."너 미쳤어?"
뚫린 입이라고 200억이라니, "김씨 집안이 뭔 은행인줄 아니?"
그녀보고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을 얻어와라는거야? !
"이건 당신들이 나에게 빚진 거에요." 김수지는 오기 전에 그가 하고싶었던 말을 모조리 토해냈다. "생각할 시간 이틀 줄게요. 김병호와 얘기해보세요."
양이나는 그녀와 말이라도 섞인다면 김병호는 김수지를 완전히 공기취급한다.아예 문 앞에 있는 쓰레기보다 더 못한 취급 한다고 할수 있다.
김수지도 그걸 알기에 절대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다.
"박민혁과 이혼한다는건 어떻게 된거야?"
"나한테서 뭔가를 알고 싶으면 먼저 내가 물어본 걸 대답해주세요."
그녀는 그 여자를 언급하기만 하면 마치 온 세상에게 버림받은것만 같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여자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
그레도 양이나는 김씨부인으로서 강남에서도 신분 있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 여자는 전에 양이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한적 있었다.
바로 그날 김수지는 박민혁이 그녀와 껴안은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아버렸다.
강남은 크다면 크지만 박민혁의 스캔들은 비밀이 아니었다. 분명 오래 전부터 조금씩 퍼지기 시작했을 것다.
그래서 그녀는 어머니가 뭔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원래 그녀는 어제 일 이후로 더 이상 궁금래 하지 않았는데 오늘 양이나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알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가능한 빨리 그 여자의 정체를 알아내야만 소문의 출처를 알아낼수 있고 이혼 소식의 퍼지는걸 더 빨리 통제하여 할머니의 귀에 들어 가지 않도록 할수 있다.
"몰라." 고개를 저으며 김수지를 바라보는 양이나의 눈빛에는 한점의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가고 얼굴빛도 창백해졌다.
자식을 보호하려는 엄마의 본능이었다."생일파티날 너무 혼란스러웠어."
"그럼 대신 알아봐주세요." 김수지는 양이나의 표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세히 살펴보았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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