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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장

"수지야..." 박민혁은 유산이 김수지에게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이 김수연과 그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정황을 조사해 내지 못했다. "팡롱은 이미 죽었어, 내가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 복수했어." 박민혁은 김수지를 진정시키려 위로가 될 만한 말을 건넸다. "팡씨 집안에서 나보다 더 일찍 움직였어, 아마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봐 그랬겠지, 팡롱 아버지가 내 앞에서 직접 그놈을 죽였어, 진영이 그놈 시체 들개한테 버렸고." 김수지가 병원에서 기운을 차리지 못한 사이, 박민혁은 쭉 그녀 곁을 지키고 있었지만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 강남 전체가 이 일 때문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모두 박민혁이 아이를 잃는 고통을 겪었고 팡씨 집안이 가족들을 보호하려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다 알게 되었다. 팡씨 집안은 이수를 희생하는 것으로 가족의 목숨은 살렸지만 전과 비해볼 때, 다시 타락했다. 피비린내 나는 사건은 강남의 고요함을 깨뜨렸고 무형 중에 각 집안 세력을 다시 순위 매겼다. 그리고 박민혁이 그 중간에 서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지켜봤다. "유일하게 아쉬운 게 있다면 내 손으로 직접 죽이지 못했다는 거야." 팡롱 아버지인 팡자명이 너무 빨리 움직였다, 그는 소식을 듣자마자 박민혁이 병원에 있는 틈을 타 팡롱을 해결했다. 그리고 박민혁이 아래로 내려갔을 때, 팡롱의 시체를 병원으로 보내왔다. 박민혁에게 알아서 하라는 뜻이었다. "팡자명도 생각보다 독한 사람이야."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김수지는 팡롱이 전혀 불쌍하지 않았다. 그는 죽어 마땅한 인간이다. 자기 아버지 손에 죽어도 싼 사람이다. 김수지는 팡롱도 죽기 전, 자신의 아이들처럼 절망스러운 고통을 느꼈기를 바랐다. 박민혁이 말한 것처럼 김수지도 아깝다고 생각했다. 김수지가 직접 그를 죽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시체 남겨놓고 내가 들개한테 끌고 가게 했어야지." 김수지가 어두운 눈으로 침대보를 꽉 잡았다, 마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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