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장
와이프?
변우빈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김수지를 바라보며 눈치를 줬다. '반박하지 않을 거야?'
이 순간, 박민혁은 직접 팔로 김수지의 허리를 두르고 변우빈을 노려보았다. "보기 뭘 봐?"
변우빈의 표정은 몹시 고통스러워 보였다.
김수지를 박민혁 곁에서 뺏어오고 싶었지만 박민혁의 체면과 기세때문에 감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박민혁이야말로 변우빈의 절친이기 때문이다.
김수지에 대한 감정은 인도주의적의 도움이랄까?
김수지는 변우빈이 고민하고 있는 표정을 보고 점점 웃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는 놀리지 않고 해석하려 하는데 박민혁이 더 세게 꼭 껴안았다.
그리고 이 장면이 변우빈 눈 속에는 김수지가 박민혁의 품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박민혁이 강제로 김수지를 꼭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자식이, 수지 임신했잖아!'
게다가 박민혁이 계속 여기 있으면 산전 검진을 할 수 없었다.
변우빈은 고민을 한 후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민혁아, 와 봐. 중요한 얘기가 있어."
박민혁은 변우빈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 놀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전에 김수지와 함께 그를 속였다는 일을 생각하면 또 마음이 단단해졌다.
그래서 한 쪽 눈을 치켜들고 물었다. "왜? 곧 죽는 거야?"
변우빈은 박민혁의 이 말에 기가 막혀 피를 토할 뻔 했다. 김수지마저 과하다고 생각해 박민혁을 살짝 찔렀다. "민혁 씨..."
예상외로 박민혁은 더욱 공격적인 상태가 되었다. 그는 고개를 숙여 김수지를 흘깃했다. "대신 설명해주지 마, 질투나니까."
그 말을 들은 김수지는 할 말을 잃었다.
그래, 아무말도 하지 않을게.
그러나 이 약한 모습이 변우빈 눈에는 임산부가 성질 더러운 남편의 괴롭힘을 당하여 억울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다. 게다가 박민혁 이 사람은 전에 아이를 지우려는 나쁜 남편의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더 급하게 말했다. "민혁아!"
그의 말투는 심각해졌고 손을 들어 당기기까지 했다. "나랑 나갔다 오자."
"왜 이러는 거야?" 박민혁은 느슨하게 서 있었다. 아무 힘도 쓰지 않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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