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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장

다음 순간. 김수지가 그를 비웃기도 전에 그녀는 부드럽게 끌려가서 멍하니 박민혁과 함께 카펫 위에 눕게 되었다. 페르시아에서 수입한 고급 캐시미어 담요로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작은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위에 누울 때는 아무런 불편함도 없었다. 이것은 김수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가 떨어질 까봐 걱정되어 박민혁이 서둘려 마련한 것이다. "사실 내심 딸을 원했어." 박민혁은 아직도 주구창창 말을 하고 있었다. "그저 내 예쁜 딸들이 나의 나쁜 버릇의 영향을 받을까 봐 걱정이 되었을 뿐이지. 여보, 내가 열심히 고칠게. 여보가 감시해 줘." 박민혁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전처럼 갑가지 차가웠다 또 갑자기 열정적이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최대한 표출하면서 살 것이다. 박민혁의 눈빛은 너무나 다정하고 목소리도 너무나 감미로웠다. 게다가 김수지의 입술 위에는 아직 그의 냄새가 남겨져 있어 김수지는 저도 모르게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쯤 되어서 김수지는 감히 박민혁을 자세히 볼 수 없어 다급히 시선을 돌렸다. "거짓말." 김수지는 애교를 부리 듯 말했다. "방금까지도 아들이 좋다고 하면서요." "아들도 좋아." 박민혁은 고민이 되었다. "너를 빼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갑자기 멈췄다. "왜요?" 김수지가 물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화내기 없기." 박민혁은 말하면서 팔을 뻗어 김수지의 머리를 옮겨 팔베게를 해 주었다. 두 사람은 밀접하게 붙어 있었다. "화 내지 않을 거예요." 이 순간, 김수지의 마음은 무척 평온했다. 지난 3년보다 더 안전감이 느껴졌으며 평온했다. 그녀는 담담한 어조로 은은한 꽃향기가 뿝어져 나오는 느낌으로 말했다. "말해요." 박민혁은 그녀를 더 꼭 안아주었다. "사실 우리의 아이가 딸이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가문은 딸을 가질 운명이 아니야..." 할머니도 그렇고 그의 부모도 그렇고. 할머니도 젊었을 때 딸을 원했고 부모도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나중에는 한으로 남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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