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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장

이를 본 할머니는 재빨리 물러났다. 원래 할머니를 위로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박민혁이 덥석 그녀를 안았다. 김수지는 할머니에게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박민혁을 살짝 찌르며 물었다. "왜 그래요?" 1분이 지나서야 박민혁은 대답했다. "임신 진단서를 진작에 봤어야 했어. 그 때 공장에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됐는데." "괜찮아요." 김수지는 미소를 지었고, 그의 고통을 느낀 순간 정말 모든 억울함이 다 풀린 듯 박민혁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다 지나갔어요." 박민혁 고개를 저으며 아무 말도하지 않았다. 지나갈 수 없어. 그녀에게 주었던 상처를 앞으로 꼭 최선을 다하여 보상할 것이다. 그는 이 고통을 마음 속 깊이 기억할 것이며, 앞으로도 밤낮으로 그녀와 그녀 뱃속의 아기를 잘 대해야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할 것이다. 김수지는 애인이고 소중한 가족이었다. "됐어." 할머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박민혁을 세게 때렸다. "네 할아버지와 얘기도 다 끝났는데 넌 다 큰것이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그리고는 김수지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기고 박민혁에게 자신의 일을 하라고 손짓했다. "오늘은 수지가 데려다 주면 돼." "어떻게 그래요?" 박민혁은 아직도 진욱의 일에 여운이 남아 김수지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왜 안 되는데?" 할머니는 눈을 구를 뻔 했다. 이 큰 손자는 수지에게 마음이 있을 때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몰라 걱정 1도 없었다. 나중에 김수연이 나타나면서 이런 균형을 깨뜨렸지만, 특히 지난번 병원에서... 수지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도 김수연의 탓이 있었다. "다행히도 그 가짜 진단서가 우리 보배단지에게 해가 되지 않았지." 할머니는 여기까지 말하면서 눈이 젖었다. "수지야, 할머니가 미안하고 고마워. 우리 보배단지들을 보호해줘서 고마워." 지난 번 낙태의 일이 할머니가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김수지는 알고 있었다. 이번에 이 좋은 소식을 통해 그녀의 죄책감을 풀 수 있다는 것은 어르신 마음에 맺힌 매듭을 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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