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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어떻게 이럴 수가......' 이번 주 검사 진단서 중, 그녀 뱃속의 아이가 갑자기 두 개의 일란성 배아로 분열되었다고 적혀있었다. 즉, 그녀는 지금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건 그녀의 체형과 식욕이 일반 임산부보다 훨씬 더 커질 것임을 의미한다. 그럼, 박민혁에게 들키는 건 시간문제다. 그리고..... 뱃속에 쌍둥이가 있다는 검사 결과서와 함께, 갑자기 엄마로서의 불안감이 밀려들었다. 아이가 둘이라니... 초보 엄마인 그녀가, 할머니 곁을 떠나면 주위에 믿음직한 가족도 없는데, 혼자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까? 그녀는 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참을 생각해도 여전히 혼란스럽고 답이 없었다. 안소희 찾아왔을 때야 그녀의 두려움은 마침내 조금 가라앉았다. "소희야......" 그녀는 엄마이기 전에 자기 자신이었다. 그저 나이가 어린 젊은 여자였다. 방금 안소희는 여기로 오는 길에 김수지와 통화를 했다. 안소희는 오자마자 그녀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그리고 검사 결과서를 받아 몇 번이고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맙소사!" 그녀는 인제야 뭔가 실감이 났다. "수지야 너 진짜 쌍둥이를 임신했어!" 안소희가 초음파 사진의 두 개의 작은 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점이 두 개야! 얼마나 큰 축복이야!" 그녀는 말하면서 재빨리 김수지의 눈물을 닦아줬다. "내가 말했지, 난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라고. 아이가 하나든 둘이든 네가 낳기만 하면 어떻게든 키울 방법이 있을 거야. 그리고 잘 키울 거야,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키울 거야!" 그녀의 말에 김수지는 가슴이 저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바로 전에 불안했던 마음은 많이 가라앉았고, 지금은 오히려 감동적이고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일도 더 열심히 해야지!" 일을 해야 돈도 있고 자신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두 아이를 부양할 수 있다. 의욕이 넘치는 그녀의 모습에 안소희는 덧붙여 말했다. "이란성 쌍둥이일 가능성도......" 그녀의 말에 김수지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검색해 봤는데 일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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