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장
지금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 명성을 얻는 일이 급하게 느껴졌다.
"알았어." 안소희가 지지하듯 말했다. 그러고는 김수지가 차에서 내릴 때 김수지의 어깨에 옷을 걸쳐주며 말했다. "집에 돌아가면 조심해, 특히 김수연이 감히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면 바로 우리 집으로 와. 할머니가 기분 상해 하시더라도 우선 네 안전부터 보장해야지."
"알았어." 김수지가 옷으로 몸을 감싸며 말했다. "하지만 수연이는 아마도 나랑 민혁 씨가 한 말을 믿었을 거야. 내가 아직도 임신 중이라는 걸 모를 거야. 하지만 수연이는 항상 은밀하게 일을 꾸미니까. 걱정하지 마, 조심할 거야."
"그래!" 안소희 은 몇 마디 더 당부하고 김수지의 배를 쓰다듬은 뒤, 차를 몰고 떠났다.
별장 안은 항상 불이 켜져 있었다. 김수지 안으로 들어간 후에도 박민혁과 김수연이 돌아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도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았고, 바로 작은 길을 따라 안방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집사 아저씨가 자신을 불러세울 줄은 생각지 못했다. "사모님, 도련님이 다이닝룸으로 오라고 하십니다."
'박민혁이 돌아왔다고?'
그녀를 기다렸다가 저녁을 먹을 정도로 친절한 사람인가?
병원에서의 상황을 떠올린 김수지는 박민혁이 난처한 표정의 김수연을 바라보던 것을 생각하며, 함께 식사하는 걸 제안한 사람이 박민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김수연이 그녀를 부른 거라면, 더욱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른척하고 자연스럽게 집사 아저씨의 말에 대답했다. "저는 이미 먹었어요, 저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정말 주제 파악을 못 하네.'
'도련님이 부르셔도 가지 않다니.'
집사 아저씨는 코웃음을 치다가, 김수지가 돌아보자 공손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사모님."
김수지는 더 이상 자리에 머물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집사 아저씨는 다시 돌아가서 김수지의 말을 돌려 전했다. "도련님, 사모님이 함께 식사하기 싫으시다고 하십니다. 그 마음만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난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