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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장

부성화는 아파서 비명을 질렀고 원망에 가득 차서 말했다. "가서 죽지 그랬어!" 백아연은 콧방귀를 뀌었다. "걱정 마, 내가 죽는 날, 무조건 너희 가족 중에서 한 사람은 데리고 갈 거니까!" "우리가 그렇게 미워? 오빠가 잘해줬잖아, 돈도 주고, 또..." "네 오빠가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되지도 않았어! 원래는 약으로 살 수 있었어! 그런데 네 오빠가 내 약을 끊었다고! 늦어버렸다고!" "네가 먼저 우릴 속였잖아! 네가 오빠를 홀리지 않았으면 오빠가 허지은이랑 헤어졌겠어? 그런 일이 없었으면 우리 오빠가 지금 대기업 회장이야! 부자 다 됐다고! 모두 너 때문이야!" 백아연은 눈빛이 싸늘해져서는 부성화의 턱을 꽉 잡았다. "내가 네 오빠를 속인 건 맞아, 누가 네 오빠더러 욕심이 많으래? 여자를 배신한 남자는 남을 질타할 자격이 없어, 너도 마찬가지야, 악독한 빌어먹을 년, 조금 잘 나간다고 주제도 모르고 남을 괴롭혔잖아! 왜 변서희는 괴롭히지 않아? 변서희 성격으로 진작에 너희한테 욕설을 퍼부었지?" "만만한 사람만 괴롭히는 비겁한 년!" 백아연은 일어서 말했다. "무릎 꿇고 빨래하고 신발 씻어!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으면 네 머리 다 밀어버릴 거야!" "네가 감히!" 부성화는 비명을 지르자마자 계단 쪽으로 남자가 서서히 나타나는 걸 보았다. 연준현이 올라와 서 있었는데, 아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부성화의 기를 꺾을 수 있었다. 부성화는 드디어 알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있겠어? - 저녁. "아들, 지은이가 아직도 안 깼어, 가서 봐봐." 박사라가 걱정스럽게 말하자 주민호가 시계를 보았는데, 허지은이 반나절은 잔 것 같았다. 그는 안방에 가서 가볍게 문을 밀었는데, 허지은이 여전히 달콤하게 자고 있는 걸 보았다. 그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결국 그녀를 깨웠다. "뭐 좀 먹고 다시 잘래?" 허지은은 잘수록 더 피곤한 것 같았고 전혀 개운치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앉아 물었다. "몇 시야?"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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