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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장

원현숙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그쪽이 여기서 뭐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 "이해할 필요 없어." "확실히 필요 없지, 알고 싶지도 않아. 하지만 그쪽을 쫓아내라는 지시를 받았거든. 알아서 갈래, 아니면 기중기라도 불러서 보내줄까?" 주민호의 사람이 연씨 형제와 버금갈 정도로 담대했다! 그는 침을 꿀꺽 삼켰다. "내가 어디 있는지도 상관할 거야? 안현시에 이렇게 큰데, 난 아무 데도 못 가?" "당신이 여기 왜 있는지 잘 알잖아." 원현숙이 날카롭게 말했다. "세상에 후회약이 있는 줄 알아? 마음을 상하게 하고 집에서 내쫓고는, 7, 8년 동안 고생한 사람한테 고작 2천만 원을 줘? 그게 돈이야? 그건 모욕이야! 그러고는 후회했다면서 질척거리는 거야?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어?" "당신이라면 용서할 수 있겠어?" 부성훈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만약 정말 그랬다면 부성훈은 아마 상대방을 죽였을 것이었기에 용서 따위를 따질 수 없었다. "내가 허지은이랑 많은 걸 겪었어, 다른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어!" 원현숙은 그의 가슴을 쿡쿡 찔렀다. "허 대표님한테 고통만 줬잖아, 그런데 주 대표님은 허 대표님이 제일 힘들고 외로울 때 도와줬어, 서로 비교해 보면 누구를 선택할 것 같아? 그런 게 없었다고 해도 주 대표님은 아주 훌륭한 분이시고 당신보다 허 대표님을 더 좋아해, 그런데 허 대표님이 왜 당신을 다시 만나겠어?" 그러더니 휴대폰을 꺼내 부성훈한테 사진을 한 장 보여줬다. "허 대표님한테 또 집착하면 평생 안현시에 나타날 생각하지 마." "날 협박하는 거야?" 부성훈이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주민호가 정말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원현숙은 가볍게 말했다. "당신을 상대로는 확실히 뭐든 할 수 있지." 협박을 받은 부성훈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주민호가 왜? 아버지가 대단해서? 부성훈은 품에 든 꽃다발을 꽉 잡았다. 몇 분 뒤, 그는 유기견처럼 원현숙이 데려온 사람들한테 꽃과 함께 별장 단지와 멀리 떨어진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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