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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장

그 책임자가 바로 원현숙이었다. 지금 안현시 업계에서 원현숙을 본 적 있는 사람이 몇 안 되었고, 아무도 그녀가 성진 그룹과 허지은의 사이를 몰랐다. 허지은은 하루 동안 집에서 휴식하면서 일을 완성했다. 오후에 손기준한테서 대답이 왔는데 상대방이 동의했다고 했고 돈도 입금되었다고 했다. 아가씨가 통쾌하게 바로 입금했기에 허지은도 시간을 끌지 않았다. 신부의 드레스 세트를 모두 자수하려면 시간이 꽤 걸렸기 때문이었다. 허지은이 상대방한테 연락해서 원하는 디자인과 자수법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그녀가 아주 해맑게 답했다. "선생님! 전 상관없어요, 선생님이 직접 자수하신 거면 돼요!" "소수, 항수, 경수 다 상관없어요?" "선생님이 좋으신 걸로 해주세요!" "네." 허지은은 그녀의 연락처를 저장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은 디자인 실력이 많이 필요했다. "누나?" 소리를 듣자 허지은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욱아, 왜 말도 없이 왔어?" "학교가 청명이라 쉬어." 벌써 청명이야? 허지은은 얼른 진천댁한테 저녁을 준비하라고 했고, 동생이 좋아하는 음식도 두 개 해달라고 했다. "그림 그려?" 허지욱이 힐끗 보았다. "이제 막 나았는데 오래 앉아있지 마, 내가 그려줄게. 무조건 추가해야 하는 요소만 알려주면 돼." 허지욱이 금융을 배우긴 했어도, 어릴 적에 스케치를 몇 년 배웠기에 이런 디자인을 아주 잘 그렸다. "화염이랑 프레임은 그렸어, 어디에 넣는 게 좋을지 봐봐." 허지욱이 그림을 살펴보았다. "빨강이랑 초록으로 하려고? 송나라 스타일이네, 난 송나라 여성의 혼례복이 정말 우아하다고 생각해, 여기에 트레일을 더하면 훨씬 예쁠 것 같아." 그가 혼례복 디자인을 그리자, 허지은이 옆에서 부채 디자인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리면서 허지욱이 그린 요소를 힐끗거렸다. 서로 잘 어울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욱아, 대학원 아직도 삼 년 정도 남았잖아?" 그 말을 듣자 허지욱이 고개를 들고 망설였다. "누나, 나 일하면서 공부하려고, 그럼 미리 누나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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