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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장 이서아&한수호 외전:자유

이서아가 파라솔 아래에 누워 있을 때, 정소라에게서 문자가 왔다. 여행 일정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잘 즐기고 있는지 묻는 메시지였다. 한편, 한수호는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녀는 10초짜리 영상을 찍어 정소라에게 보냈다. 그리고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며 말했다. “저희는 지금 파티에르에 있고요. 잘 지내고 있어요. 수호 씨는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높은 하늘, 깊은 바다를 동경해 왔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패러글라이딩이나 다이빙 같은 활동을 발명해 왔다. 파티에르에 도착한 날, 패러글라이딩이 유명하다는 집사의 말을 듣고 한수호도 관심이 생긴 것이었다. 그가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이서아는 위험할까 봐 걱정하며 말렸었다. 하지만 한수호가 끝까지 설득하는 바람에 넘어가 버린 것이었다.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었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정소라가 바로 전화를 걸어왔다. “설아야, 이 패러글라이딩이라는 거 안전한 거 맞아?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건데 사고가 나진 않을까? 차라리 열기구를 타지, 왜 이런 걸 하려고 하는 거야?” 이서아가 웃으며 말했다. “전문가분들이 계셔서 괜찮아요. 지난 20년 동안 사고가 없었다고 해요. 코치님께서 수호 씨를 데리고 같이 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는 농담을 섞어가며 말했다. “떨어진다고 해도 바다에 떨어질 거예요. 바다에는 구조대도 있고 수호 씨는 또 수영을 잘하니까 괜찮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정소라가 말했다. “그렇게 말하진 말고. 말이 씨가 되니까.” 정소라는 이서아와 한수호, 두 사람이 신중한 성격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들이 괜찮다고 하는 이상 안전할 거라고 생각한 그녀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다. 어른으로써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소라는 잘 알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식들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자 이서아가 물었다. 진영자와의 스칸국 여행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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