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장
안청하는 코를 훌쩍이고 울음소리를 내며 웃었다. "알았어, 내가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리를 기다려. 그럼 이만!"
전화를 끊은 후, 유소정은 안청하의 말을 되새겼다. 양사원은 학생이 될 수 있다면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의학을 계속 전공할 수 있고 훌륭한 외과 의사가 될 수도 있었다.
외과 의사... 얼마나 신성한 직업인가.
이건 유소정 평생의 소원이었다.
유소정은 차씨 가문에 도착한 후 바로 노부인의 몸상태를 체크하러 가려할 때 차씨 저택에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인 것을 발견했다.
"죄송합니다. 잠시만..." 유소정은 하인들 사이를 지나쳐 인파로 들어갔다.
그러자 유소정은 차씨 노부인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개인 의사가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유소정은 바로 은침을 꺼내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 하인들을 향해 불만을 표하며 소리쳤다. "119불렀어요? 지금 여기 모여있지 마세요. 흩어져서 공기 유통을 유지해줘요."
"불렀어요, 지금 오고 있는 중이에요." 누군가가 유소정의 물음에 답했다.
유소정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은침을 내리기 전에 노부인한테 청심환 한 알을 먹였다. 그리고 개인 의사의 응급처치에 함께 빠르게 침을 움직였다.
노부인의 상황은 주로 혈관 폐쇄로 인한 심부전인데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오래 살기 어려웠다.
구급차가 온 후 유소정은 개인 의사와 함께 차에 올라탔다.
병원,
노부인은 응급실로 들어갔고 유소정은 문 앞에서 지키고 있었다. 개인 의사한테서 대략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기운이 좋은 노부인은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고 운동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래서 이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도 개인 의사가 있었기에 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
"도련님과 회장님을 연락했어요. 하지만 노부인의 상태를 봤을 때 바로 수술을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을 계속 끌면 살 확율도..." 개인 의사는 한숨을 쉬었다.
유소정은 뭔가 말하려다 결국 침묵을 지켰다.
응급실 밖에서 기다릴 때 그녀는 누군가의 부름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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