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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9장

김영수가 물었다. “한수호가 누구인데? 너와 함께 호텔에 드나든 그 어린애?” 신다정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런데 걔는 아니야.” 허성운이 물었다. “걔가 아닌데 왜 데려간 거야?” 신다정이 말했다. “광명회의 멤버들도 바보가 아니야. 내가 바로 그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서 그 클럽에 가고 때마침 그 사람들이 미리 계획한 남자 모델과 호텔로 가면 그들의 함정에 일부러 빠진다는 것이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잖아. 게다가 광명회 멤버들과 단둘이 있다가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가 책임져? 경솔하게 행동하면 광명회에 가까이 다가가기 더 어려워.” “그럼 광명회의 멤버가 대체 누구인데?” 김영수의 물음에 신다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광명회 멤버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아. 지금은 김 대표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박시언이 소파에서 일어서며 말을 이었다. “네 신변 안전은 안 생각해? 광명회와 가까워질수록 더 위험해. 서한 그룹이 아무리 몇 년 동안 낙성 재벌가들과의 인맥을 키웠다고 해도 광명회의 1퍼센트도 안 돼. 광명회는 박근영이 아니야. 네 가문이 힘을 합친다고 해서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혼자 상대하기 전에 본인이 안전한지 생각해 봤어?” 허성운이 신다정의 옆으로 가더니 박시언을 향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신다정을 지키고 있으니 신다정의 안전은 박 대표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네가?” 박시언이 피식 쓴웃음을 지었다. “허성곤 수준이 되면 그때 다시 그런 말을 해. 그러면 들어줄게.” 허성운이 미간을 찌푸리자 신다정이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다. “나도 내 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말했듯이 광명회는 박근영이 아니야. 내가 그 사람들의 이익을 건드리지 않는 한 그 사람들도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 거야.” “그래, 당분간은 그렇겠지.” 박시언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네가 그 사람들의 핵심을 건드리면 그 사람들은 김영수에게 했던 것처럼 너를 대할 거야. 김영수는 버틸 수 있지만 너는 버틸 수 있을까?” 신다정이 가만히 있자 박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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