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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9장

배성연이 배연화를 정말로 아낀다는 것을 느낀 신다정은 배연화를 배성연 곁에 두기로 한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 “배 대표, 오늘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네. 김영수는 우리 사람이야, 절대 배 대표에게 넘길 수 없어. 배 대표가 말한 원석도... 별로 주고 싶지 않아. 하지만 원석과 광명회가 원석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대해 전부 알려준다면 줄지 말지 한 번 고민은 해볼게.” 신다정의 진지한 말투에 다른 사람이었다면 바로 속아 넘어갔을지 모르지만 배성연은 오히려 피식 웃었다. “신다정 씨가 그렇게 원석의 역할과 광명회가 원석을 원하는 목적을 알고 싶어 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아. 우리와 함께하면 원석과 보석의 용도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 입에서 알아낼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 내 목적은 광명회의 목적과 다르니까. 전에 김영수를 잡아간 사람도 내가 아니야. 그러니 원석을 나에게 맡기면 더 안전할 거야. 더군다나... 그건 원래 우리 집 물건이었어.” 원석이 원래부터 배씨 가문의 물건이었다는 배성연의 말에 신다정은 어리둥절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원석이 원래부터 배씨 가문의 것이었다고?” “내가 왜 신다정 씨에게 거짓말을 하겠어. 연화가 아니었다면 진작 두 사람에게 손을 썼겠지. 두 사람을 잡으면 김영수에게서 바로 물건을 넘겨받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러면 연화가 싫어해. 이 계집애가 소란을 피우면 아주 골치 아프거든.” 여기까지 말한 배성연은 잠시 멈칫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물론 내가 김영수와 맞서는 게 싫으면 두 사람이 김영수에게서 원석을 받아내. 그런 다음 두 사람 목숨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보장하에 원석을 빼앗아 올 테니. 이러면 우리 모두에게 좋잖아.” 그러자 신다정이 말했다. “용도도 모르는 원석을 우리가 멍청하게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 같아?” “그렇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겠네.” 배성연의 부하가 그의 어깨에 박힌 총알을 빼낼 때까지 배성연은 한 번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았다. “오늘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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