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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장

“강천우, 도대체 어떻게 죽은 거야?” 방에 돌아온 신다정이 지태준을 바라보며 자신의 추측을 입증하려 했다. “강금희가 죽인 것은 아니야.” 지태준은 담담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강천우의 회사가 강금희에게 빼앗겼어. 강천우가 금성 그룹의 대표이사였지만 실권은 전부 강금희가 갖고 있었지. 강천우가 당시 프로젝트 문제로 채무를 많이 졌는데 모두 강금희의 소행이었지. 자기 재산이 모두 강금희의 명의로 전이된 것을 발견한 강천우는 결국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어.” 그 말에 신다정은 이내 포인트를 집었다. “강천우가 스스로 투신자살한 거야, 아니면 금희 언니가 투신자살을 강요한 거야?” “너까지 이렇게 물으면 다른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 창가 앞으로 걸어간 지태준은 눈앞의 유리를 살짝 건드리며 말했다. “강금희는 강천우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줬어. 첫 번째는 강천우가 사무실 창문에서 뛰어내리면 빚을 갚겠다고 했고 두 번째 선택은 강천우와 부녀 관계를 끊어 강천우가 빚쟁이들에게 맞아 죽으라는 것이었어.” 신다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어차피 둘 다 죽는 것이네. 역시 금희 언니야.” “강천우는 투신을 선택했어. 하지만 강금희가 마음이 약해져서 구하려 했지만 강천우가 오히려 강금희를 아래로 밀어내려 했어. 그러다 결국 강천우가 스스로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졌지. 당시 금성 그룹의 대표이사 투신 사건은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그 내막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증인이 있어?” 지태준이 말했다. “반지훈이 증인이야.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봤으니까.” 옆방에 있는 강금희는 창문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반지훈은 담요를 가져와 강금희의 몸에 둘러주며 말했다. “박시언은 아무런 증거가 없어. 그냥 해본 소리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내 복수가 잘못된 거야?” 강금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난 잘못 한 게 없어.” “응. 넌 잘못한 게 없어. 원래부터 사람을 죽였으면 목숨으로 갚아야 하고 빚을 지면 돈으로 갚아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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